국가의 역할 - 장하준이 제시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발전과 진보의 경제학'
장하준 지음, 황해선, 이종태 옮김 / 부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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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역활에 대해서는 이미 초등학교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고전적인 국가의 역활이 되어버렸다. 이제 우리나라를 규정하는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는 국가의 역활이 훨씬 축소되어 버린다. 모두가 작은 정부가 아름답고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국가의 역활은 기업의 활동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축소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된다. 과연 그런 것일까. 신 자유주의에 대해 끊임없이 딴지를 거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인 장하준교수가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국가의 역활에 대해 거론하는 책을 펴냈다. 다국적 기업이 위용을 떨치는 오늘날 국가의 역활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터벅머리의 질박한 표정을 짓는 장하준 교수가 설파하는 새로운 시대의 국가의 역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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