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세계의 만남 - 교류사로 읽는 문명이야기
제리 벤틀리 지음, 김병화 옮김 / 학고재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문화는 어떻게 만나는 것일까.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문화와 문화의 만남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얻을수가 있다. 예전의 세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교류가 많았었다. 당시로서는 그들 나름의 세계화된 세상이 존재했던 셈이다. 그래서 서로 다른 문화가 또 다른 문화를 만날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찾는 것이 이 책의 재미이다. 요즘 이슬람과의 대립을 계기로 문명간의 충동이라는 개념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문화나 문명은 서로 충돌하기도 하지만, 또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스며들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과거의 사례들을 통해 문화는 상대의 문화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상대방의 어법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문화가 종합세트처럼 전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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