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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유혹 - 역사.문화.여행.성지순례…터키에 관한 모든 것
강용수 지음 / 유토피아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784페이지. 적지 않은 글. 많은 사진. 결코 만만치 않은 책값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만한 분량입니다. 이 책의 가치는 분량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터키의 매력이 책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을 통해 우리와 형제국가라는 것이 알려졌고, 요즘 오르한 파묵이라는 걸출한 작가 때문에 더욱 우리와 가까워진 나라가 터키입니다. 동양에서 그 이름이 유명했던 돌궐의 후예들이 사는 나라. 그 크고 다양한 나라의 모습이 잘 담긴 책입니다. 터키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특이한 자연의 풍광뿐 아니라, 이슬람교 문화로만 설명을 할 수도 없는 특수성. 오랜 세월동안 서로 다른 문화가 터키의 전통과 섞이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매력. 그것이 바로 터키의 매력의 근원일 것입니다. 터키를 잘 아는 사람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터키의 진정한 모습. 그래서 이 책은 두툼한 부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것일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