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가치의 재발견 - 21세기 새론운 담론 코드
위잉스 지음, 김병환 옮김 / 동아시아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동양에 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 공간이 동양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심리적 공간은 어떠할까. 문화적 공간은? 그리고 신화적 공간은? 우리는 동양이라는 지역에 살고 있을뿐, 우리들 속에 존재하는 것들은 거의가 서구적인 것이다. 우리가 동양의 언어로 동양 사람들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사고하고 생각하고 우리스스로를 동양인이라고 자각하는 것까지도 모두 서양의 강한 영향력속에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그만큼 철저히 서양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동양의 가치를 되찾는 작업마저도 서양의 입장에서 동양을 찾는 작업이 되어간다. 저자는 말한다. 타자로서의 동양이 아니라, 보편적 가치로서의 동양의 것을 찾아야 한다고. 그래야 비로소 동양적 가치가 새로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동양담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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