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헤미안 - 창조의 시대를 여는 자
홀름 프리베 외 지음, 두행숙 옮김 / 크리에디트(Creedit)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다. 디지털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의 탄생은 오래전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보보스라고 불렸던 그 이름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한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그 당시에는 '예고' 되었던 신인류가 오늘날에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인류갈 되었다는 점이다. 웹 2.0이 현실화되면서 우리는 또 한차례의 인터넷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웹을 통해 서로 떨어진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이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창조하고 소비하면서 살아가는 진정한 사람들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한 자유인일까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보헤미안이나 히피, 혹은 그와 비슷한 등가적인 존재들의 역사가 사실은 완전히 자유로운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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