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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0
앤 벤투스 외 지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많은 도시들이 있다. 세상은 넓고 도시는 많다. 그 많은 도시들을 다 가볼수 있을까. 지금까지 내가 가본 도시들은 얼마나 될까... 그 많은 아름다움을 나는 결코 내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본다. 책을 통해 방랑하는 영혼인 내 마음의 갈망을 충족시킨다. 그럼으로써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요즘와서 내가 부쩍 여행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는 이유는 이 곳에 붙박혀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지루함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훌쩍 떠나는 여행을 갈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것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 열 몇 곳. 잘 하면 수십개 도시를 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많은 도시들을 다 느끼고 공감하고 체함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런책을 만나면 멍하니 넊을 읽는 것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