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상하이까지 - 문화 여행
중국성시활력연구조 지음, 신성자 옮김 / 역사넷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같은 중국이라도 상하이 사람은 북경 사람들과 다르다. 중국의 넓은 땅이 지역적 특색을 만들어내지만, 특히 상해는 오랜 역사를 통해서 상해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해에 가면 상해를 만나야 한다. 그러나 상해는 상해에 간다고 무조건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해는 다른 모든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아는 만큼만 우리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상해의 길 안내도나 천편일률적인 여행정보를 원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상해사람들의 심리적인 코드들. 상해사람을 상해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어렵지 않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좋아하는 거리. 그들이 즐기는 문화라는 것에 관한 이야기들. 약간 인문학적 냄새가 나지만 그리 고리타분하지 않은 구성.. 그래서 상해에 관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상해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