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실크로드 - 중국대장정
함영덕 지음 / 늘푸른소나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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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곳을 답사한 내용들도 많이 나옵니다. 실크로드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가계는 한해에 400만 명이나 중국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관한 기록은 이제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고 신비롭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그런 중국의 자연과 문화와 만나는 저자의 내면 때문입니다. 이 책이 중국의 풍광과 문화제에 대한 기록만으로 일관되었다면 사실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TV를 통해서도 중국내부나 실크로드 깊숙한 곳의 아름답고 기이한 장면들에 익숙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을 대하면서, 그 속에서 거닐면서 느끼는 상념들과 내면의 반응은 지겨울 수 없습니다. 그 여행이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그 여행의 과정이 고달프면 그런대로, 그 속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글을 따라서 마치 나 스스로가 그곳을 여행하는 것 같은 대리 체험은 결코 TV나 사진기록을 통해서 얻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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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형 2009-01-15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장가계가 언제부터 실크로드에 위치해 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제대로 된 정보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이딴 쓰레기같은 책을 두고 좋은 책이랍시고 추켜세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