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DNA를 이식하라 - 시장의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의 조건
게리 닐슨.브루스 패스터낵 지음, 부즈앨런해밀턴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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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은 그런 비교가 무색해졌지만, IMF사태가 발생하기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의 상이한 조직문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업의 체질을 상세히 분석하면서, 어떤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들이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따진다. 그가 분석하는 조직문화는 순응저항형, 자유방임형, 과다성장형, 과도관리형, 민첩대응형, 일사분란형, 유연적응형... 등이다. 저자는 미국내 500대 규모에 들어가는 거대 기업들의 대부분이 의외로 순응저항형이라고 한다. 저자가 꼽은 가장 나쁜 조직 DNA를 가진 기업유형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기업이 이루어가야 할 변화에 대해서 엄청난 저항이 숨어있는 생산력이 떨어지는 조직유형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규모의 크기나 사업의 내용과 관련없이, 또 직책의 높고 낮음과 관련 없이, 자신이 꾸려가는 조직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유형으로 바꾸어가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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