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온 나라가 공부의 열기에 휩싸여 있다. 경기침체를 탓하는 목소리갈 하늘을 찔러도, 교육관련 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마치 요란한 격투기 시합을 하듯, 입시공부란 것과 싸움을 하는 인간들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학생들의 현주소이다. 그런 현상을 신랄하고 통렬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인간은 평생 공부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일생을 통해서 책을 벗하며 살아야 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접하고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에서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열정적으로. 그것이야말로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고, 삶에 진정한 목표를 이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시공부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공부를 위하여 쿵푸 대결을 하는 듯이 삶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소중한 지적이지만 오늘날 입시위주의 삶과, 처세서, 재테크 서적들이 난무하는 지적풍토에서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미지수이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 다른 십대의 탄생]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4-05 17:30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