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발견의 패턴 사이언스 클래식 8
노우드 러셀 핸슨 지음, 송진웅.조숙경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이란 것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여 오는 것일까. 최근 과학사와 물리학의 발달의 과정에 대한 일련의 책들이 출간되면서, 과학이 발달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나의 의문이 닿기 시작했다. 과학이란 것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발달하게 되었다면, 그런 과정을 꽤 뚫고 있는 어떤 질서 같은 것, 즉 패턴 같은 것이 존재하지는 않는가에 대한 의문 말이다. 과학이라는 것이 우주를 설명하는 패턴에 관한 이론이라면, 과학이 발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패턴이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든 것이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시사받은 아이디어가 자꾸만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이 책이다. 과학적 발견의 패턴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내가 궁금해하던 바로 그것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재목의 책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구조가 단순하다. 현상과 이론이라는 것의 반복이 과학발전의 패턴을 만든다는 것이다. 새로이 관찰한 현상에 대한 의문이 그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만들고, 그 이론에 의해서 새로운 현상을 관찰하여 발견하여 내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고 있는 과학발견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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