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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식 "모랄 업"
정광렬 지음 / 새론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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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토요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실 토요타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엉성한 조립식 자동차를 만들던 수공업공장 수준이던 도요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량을 만들면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 뿐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서 다시 승용차로 재기를 꿈꾼 회사였다. 지금의 수준으로 보면 한참 뒤진 후발업체였던 것이다. 그러나 도요타의 전진은 끊임이 없었다. 도요타의 저력과 두려움은 바로 그곳에서 나온다. 중단 없는 도요타의 성공신화에는 끊임없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도요타의 사원들이 있었다. 그리고 도요타의 사원들을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도요타의 경영방침이었다. 사원들을 몰아쳐서 일구어낸 결과가 아니라, 사원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다. 그래서 도요타 방식은 도덕적 경영방식의 승리의 표본이라고 할 수도 있다. 회사 차원에서 사원들에게 도덕교육을 시킬 수 있는 것도 사실은 회사 스스로가 사원들과 지역사회에 떳떳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경영의 효율만을 최고로 삼는 미국기업들의 방식과는 확실히 다른 방식. 그것이 도요타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