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없이 영어 e-mail 함부로 쓰지 마라
삼육언어개발연구소 엮음 / 라이브ABC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화 시대이다. 뜬금없이 영어작문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갑자기 작문은 왜? 영어 작문을 공부하려고 준비한 몇 권의 책을 손에 들고도 나 스스로도 우스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회화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보고 하는 것이다. 조금 능통하지 못하더라도 바디랭귀지와 당시의 분위기가 얼마든지 부족한 영어를 메꾸어준다.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영어작문은 그렇지가 않다. 부족한 작문은 그 사람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어떤 보고서나 이력서... 그런 것을 읽으면 그 내용을 떠나서 문장의 구성이나, 문장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도 그 사람의 인격이나 지성의 정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영어문장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영어작문을 못한다고 해서 한국어 작문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영어식 표현을 위한 약간의 기술이 더 필요할 뿐이다. 그것만을 보완하는 것으로 이메일을 통해서 자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면, 좀처럼 늘지 않는 회화를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훨씬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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