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퍼센트 독트린 -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세상
론 서스킨드 지음, 박범수 옮김 / 알마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에 대해 단지 1%의 위협이 있다는 판단만 들더라도 그것을 100%의 위협으로 단정해 행동을 취하겠다. 즉 증거가 아니라 혐의만 있어도 그것으로 군사행동을 취하겠다는 체니 부통령이 세운 미국의 대외전략의 기본 축을 1%독트린이라고 한단다. 그래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도 바로 그와 같은 독트린 때문이었다. 사실 이라크가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 증거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는 미국에 고분고분하지 않았기에, 주변의 국가들에게 그런 국가들은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공격할 이유가 있었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이라크 전의 진실에 대해서 이제까지 많은 것이 알려졌지만, 이 책에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9.11 이후 지금까지 이라크전과 관련된 수많은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에 담기지 않은 더 많은 비밀들이 아직도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1%독트린이라는 것은 미국의 이익이라는 것을 위해서 미국의 외부와, 심지어는 미국내부인의 인권들까지도 침해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히는 책이다. 또 CIA와 FBI간의 정보를 둘러싼 갈등을 다루는 등, 이라크 전의 진실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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