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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쥐 vs 멍청한 인간 - 세계적인 생명윤리학자 카플란의 재미있고 놀라운 생명윤리 논쟁
아더 카플란 지음, 김원중 외 옮김 / 늘봄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인간의 생명윤리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들 폭넓게 논의하는 책이다. 배아복제에만 머물러 있던 우리들의 생명윤리에 대한 관심을 상당히 넓은 부분으로 확대시켜주는 책이다. 생명윤리가 관여하는 부분이 이렇게 넓고 다양한 것인지, 그리고 생명윤리라는 것이 이렇게 까지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놀라움을 주는 책이다. 그런데 제목이 왜 멍청한 인간일까. 그것도 쥐에다 비교를 하면서까지? 그것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존엄성과 생명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고, 자신들의 생명문제를 다루는 제도의 정비와 개혁에 대해서 너무나 무관심하다는 것을 극적으로 꼬집기 위한 것이다. 가장 중요하고 하나밖에 없는 자신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시스템과 제도에 관해서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배아복제 같은 특수한 이슈가 아닌 자신들이 늘 마주치고 있는 의료시스템 자체에는 정작 무관심한 인간들을 쥐보다 더 똑똑하다고 할 수 없다는 저자의 지적이 날카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