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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평점 :
이 책은 ‘생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인지과정에 관한 성찰이다. 말하자면 생각에 관한 생각을 하는 책인 셈이다. 그렇다. 이 책이 저자가 이런 책을 쓰려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게 된 것일까. 도서관이나 인테넷에서 책의 분야별 목록을 죽 뽑아보고, 부족한 분야에 관해서 적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직관적으로, 혹은 자신의 순전한 영감에 의해서 이런 책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은 것일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방식으로 사람들이 생각이란 것을 어떤 식으로 해나가는 지에 관해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인슈타인이며 제인구달이며 피카소, 스타라빈스키 등 그들이 유명해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창조적인 생각을 해낸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 이 책이다. 생각은 계산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직관과 상상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저자는 그것들을 더욱 세분하여 13가지의 패턴은 만들어 내었다. 바로 그런 사고의 패턴에 의해서 생각이 움직이는 것이고, 나머지는 그런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완작업을 뿐이라는 혁신적인 생각을 담고 있는 생각에 대한 생각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