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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지음, 이명희 옮김 / 지형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그것이 다른 동물들과 인간을 구별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인간은 이성으로 오늘날의 문명을 이룩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오늘날의 문명이 반드시 최상의 선택이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인간은 여전히 환경을 파괴하고, 전쟁을 계속하고, 인류 스스로의 안전과 미래 세대에 위협이 되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 인간은 오늘날의 문명을 이룩한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인간의 그러한 양면성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감성마케팅이라는 것도 사실은 인간의 비합리성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렇게 경제학은 알게 모르게 인간의 비이성적인 성질을 많이 차용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양면성을 본격적인 경제학적 안목으로 고찰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