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이 열리는 쇼핑몰 사진
박영대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사진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평생을 독서 외에는 별다른 취미라는 것을 가져보지 못해던 내가 책 이외의 것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그러나 책을 좋아하는 취미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기를 들고 여기저기를 ?아다니면서도 사진에 관한 책들 또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생각합니다. 또 책에도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사진은 책에 나오는 대로 찍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많이 찍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이 최고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책을 보게 됩니다. 물론 나도 개성이 있고 자손심이 있는 사람이니 책에 나와 있는대로 따라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과는 다르게 이렇게 저렇게 실험을 해보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책에 쓰여져 있는 그 많은 글들과, 책에서 만난 좋은 사진들이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곤 합니다. 처음에는 좋은 사진을 따라 찍어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왠지 나만의 독창적인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아직은 나의 열정은 다하지 않았고, 새로운 사진을 위한 나의 시도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도 그래서 접하게 된 것입니다. 쇼핑몰에 대해서 흥미롭게 관심을 가지고 몇가지 책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지금 당장 인터넷 쇼핑몰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멋진 쇼핑몰을 위해서도 멋진 사진이 필요한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할지도 모르는 쇼핑몰을 위해, 혹은 내가 어쩌면 사진으로 명성을 날리게 될 그때에 밥벌이를 위해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그런 생각보다는 순전히 사진세계의 영역을 넓혀보기 위해서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사진의 영역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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