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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
조너선 닐 지음, 서영철 옮김 / 지호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히말라야을 정복했다는 쾌거가 전해질때마다 셰르파란 용어가 들려온다. 그들도 분명히 같이 정상에 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은 스쳐지나가고 잊혀질뿐이다. 그들이 외국인이기 문에? 아니다. 그들은 그저 셰르파일뿐이기 문이다. 하늘 아레에 같은 사람이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짐꾼의 신분일 뿐이다. 주인들의 짐을 날라줄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들의 자부심에 산다. 산을 대하는 그들의 삶은 자부심으로 가득하고, 힘들게 정상을 밟으면 그들도 행복해 한다. 그들을 짐꾼으로 부리던 사람이 조난이라도 당하면 그들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 달려간다. 그들은 그들이 옮기는 식량조차 변변히 먹지를 못한다. 이 책은 셰르파의 눈으로 본 희말라야 등정사의 다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