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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처럼 냉정하고 포유류처럼 긍정하라
조셉 화이트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리더쉽 책이다. 파충류처럼 냉정하고 포유류처럼 긍정하는 리더쉽. 사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뱀의 머리처럼 냉정하고, 비둘기의 가슴처럼 따뜻한 사람일 되자." 학창시절에 많이 들어오던 말이 아닌가. 바로 그 뱀은 파충류이다. 비둘기가 포유류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결국 같은 뜻의 말인데, 나는 이제까지 그 말을 개인적인 수양에만 적용시켜왔지,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쉽이라는 차원에서 그 원리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알고나면 간단한 원리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 수 있는 그것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은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것을 해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이고, 들으면 다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푸근한 느끼을 주거나, 때로는 철저한 느낌을 주기는 쉬워도, 리더가 양자의 모습을 다 함께 갖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개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이끌어가는 요령에 대해서도 지혜를 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