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몽골이 온다
구본학 외 엮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신흥시장에 대한 자료를 담은 책들을 찾기란 아주 힘들다. 인도나 중국을 제외하면, 그토록 큰 시장이라고 하며 BRICs라고 부르는 브라질과 러시아에 대한 자료마저도 거의 없다. 인터넷에서 브라질을 검색하면 겨우 책 두세권이 검색되어 나올 뿐이다. 우리는 신흥시장이 중요하다고 하며서도, 사실은 절대적인 정보의 빈곤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지에 진출하는 개개의 기업차원에서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공유가 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중복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그곳들은 여전히 미지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몽골은 민족의 뿌리나 얼굴의 외모나 문화적인 면에서까지도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은 형제국가이다. 그런 점을 반영해서인지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몽골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몽골의 영화와 징기스칸에 관한 책 말고 우리가 몽골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제대로 된 정보는 몇몇 여행기 외에는 거의 없다. 그래서 몽골의 현황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밝히고 있는 이 책을 만난 것이 이토록 반가운 느낌이 드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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