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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ㅣ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6
랄프 웬저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7년 3월
평점 :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면 벤쳐기업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토록 허망했던 벤처열풍과 그 격심한 거품의 붕괴가 떠오른다. 그런데 그런 기업에 투자를 하라고?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내용이 다르다. 작고 강한 기업. 강한 기업은 결코 거품이 아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월마트, 야후, 구글이 다 작게 시작한 기업들이다. 그리고 지금 미국의 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기업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정말 강한 기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다. 강한 기업에 대한 자신의 확실한 잣대를 만드는 것과, 기업들이 자신을 프레젠테이션하는 현란한 말들에 속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맞는 그런 기업을 발굴할 때까지 기다리는 뚝심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기업을 정하면 느긋하게 기다리라는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결정해줄 것이므로. 그 기업이 나를 위해서 열심히 기업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노력하고 있을 것이므로. 진정으로 강한 기업이라면.
때로는 악재를 담은 소문이 날 때가 있다. 흔들릴 필요가 없다. 자신이 그 기업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일시적인 소문에 좌우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강한 기업이라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만이 그런 소문에 흔들릴 뿐이다. 확신이 있는 사람은 그런 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삼을만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능력이 된다면 그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방법이 된다. 진정한 엔젤들이 하는 것처럼, 정말 그 기업을 위해 천사같이 도와주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은 자신의 투자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강하고 영리한 기업은 아무나의 투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의 기업가치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만한 자금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자신들이 강하다는데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돈을 찾아다니는 기업이 아니라, 진정한 투자자를 찾는 기업에 투자하고 믿고, 그리고 기다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