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운명 - 사이버펑크에서 철학으로
이정우 지음 / 한길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유난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 책의 표지에 나오는 사진인 바이센테니얼 맨 같은 영화들 말이다. 공각기동대를 처음보았을때 느꼈던 그 충격. 만화. 로봇. 그리고 그들이 처절하게 묻는 의문. 생명이란 은 도대체 무엇이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그런 철학적인 것을 묻는 책이다. 비주얼 시대. 독서인구는 줄고, 영화관람객의 수는 폭팔적으로 늘어간다. 이 시대에는 담론도 영화같은 비주얼 매체를 통해서 형성될 수 있다. 블레이드 러너가 던진 그 강하고 독한 질문. 도대체 인간이란 것은 무엇인가. 인간성은 무엇이고 기계성은 무엇인가... A.I,아이로봇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가장 극적인 것은 바로 매트릭스이다. 철학자뿐 아니라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일어지기도 했던 매트릭스. 그 영화를 여러번 다시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 선택. 의지. 그리고 운명... 그런 것들에 대한 질문을 찬찬히 ?어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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