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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말한다
미미 구아르네리 지음, 박윤정 옮김, 이성재 감수 / 황금부엉이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가슴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는 뜻이다
그러나 마음은 가슴에 없다. 머리에 있다
현대과학은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친다
가슴이 아프다는 것은 단지 관습적인 언어의 고착에 의한 것일 뿐이라고.
그러나 심장은 태어날때부터 인간의 삶을 유지해주는 원천이다
태고의 박동이고 인간 삶의 의미를 지닌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은 사람의 마음과 함께 빨리 뛰고 늦게 뛴다
사람이 긴장하면 심장도 긴장한다
마음의 절반쯤은 심장에도 있는 것이다
사람이 태초에 처음으로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은
바로 심장의 리듬에 맞추어 몸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이 책은 그렇게 심장의 지위를 복권시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