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록의 쏭쏭 중국어 발음 - 녹색
송재록 지음 / 송(SONG)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외국어를 하려면 발음이 무척 중요하다. 나이든 세대들이 죽은 영어를 하는 이유가 바로 좋은 발음을 공부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책만들고 한 공부의 한계가 바로 그것이다. 유엔사무총장이 된 자랑스러운 반기문 총장의 취임사에서 그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했음에도, 악센트는 전형적인 동양인들의 악센트 바로 그것이었다. 그 악센트는 나의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번 굳어진 발음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뒤늦게 중국어를 배우기로 마음 먹으면서 나는 발음에 신경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만은 제대로 된 발음을 공부해 보리라. 그러나 학원에 다니지 않고 교제나 e-learnimg 만으로 제대로 된 발음을 가지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잘못된 발음을 그때그때 바로 지적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이 학원에 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한계내에서는 제대로 된 발음 교제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다소 아이들 스러운 어감이 느껴지는 '쏭쏭 중국어.' 나는 이 교제로 발음을 공부하고 있다.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단어와 문장을 배우면서도 약간 답답해지면 다시 이 교제로 돌아와 발음을 다시 공부하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약간 지나친 느낌이 들만큼 발음에 집착하는 것은, 내 어색한 영어 발음의 전철을 다시는 되풀이하기 싫어서이다. 알수 없는 일이다. 이 발음이 실전에서 어떤 반응을 받을지는. 아직은 교재만 가지고 나 혼자서만 공부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기엔 이 교제가 나은것 같다. 내가 아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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