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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박유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경제기사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만한 책이다.
자주 접하기 때문에 잘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 워낙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지겹다고 생각되는 내용. 하지만 사실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왜 그문제가 그런지 궁금하기는 한 내용들.
예를들면 - 북한은 과연 얼마나 경제가 어려운 것일까.... 미사일은 잘 만드는데 평양에 빌딩은 죽죽 올라가는데, 어떻게 굶어죽는 사람이 많을까. 과연 정말 그렇게 힘든지,,, TV에 등장하는 일부사례가 그렇다는 것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굶는단다)
FTA를 체결한게 과연 잘한 것인지. 처음 한미 FTA를 체결할때 그렇게도 반대가 많았었는데, 지금도 FTA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란다) ...
이런 문제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짧고 간략하다. 좀 너무 간략한것 같아서 아쉬운 느낌이 든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은듯 하지만, 한꼭지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지는 못하다. 답답하던게 풀리고, 궁금하던게 풀린다. 하지만 모두 풀리지는 않으니... 좀 아쉬운 것이다. 아쉽다는 생각이 들만큼 부담없고, 모르던 것을 깨우쳐가는 재미가 있다.
경제기사는 일부러 읽어야 하지만, 경제 뉴스는 저절로도 접하게 된다. 우리 생활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경제뉴스는 TV만 틀어도 저절로 들려오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삶에서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번 말할 것도 없다. 때로는 안보문제보다 경제문제가 더 중요하다. (사실이 그렇단다. 안보이슈가 터져도 주식시세엔 열향이 전혀 없단다) ...
그런 중요한 경제이고 뉴스에서도 경제기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정치나 사회뉴스도 사실은 경제와 관련된게 많다) 그렇지만 경제관련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왜 그렇게 되어가는건지 전후 사정을 속시원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기사를 접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절실히 느낀다)
바램은 추후에 이 책의 내용을 부문별로 나누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으로 시리즈로 출간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