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경영학 - 3.0 CEO를 위한
이면희 지음 / 청년정신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경영학 개론서라고 볼수 있겠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론서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은 찾아볼 수 없다. CEO를 위한 경영서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가볍다. 그러나 보기드물게 잘 균형을 갖춘 경영에 대한 좋은 입문서이다.

요즘 나오는 경영학책들은 다른 경영학 책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가지 분야를 앞세운다. 그래야 그 책이 차별화가 되어 독자들에게 부각이 되고 또 많이 팔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반대의 차별성을 내세운다. 바로 차별성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차별화 전략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 결코 쉽지 않는 부피. 그러나 이 책안에는 아무런 특별한 것이 없다. 모든 경영학 책에서 다 찾아볼 수 있는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을 뿐이다.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빠짐없이 가득히 채워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냥 두리뭉실한 책은 아니다. 경영에 관한 모든 책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하지만 결코 중요하지 않은 요소들을 철저히 각인시키기 때문이다. 더우기 어렵지 않고 감칠맛이 나는 재미를 더해서. 그래서 이 책은 차별화가 되는 책이다. 좋은 경영학 입문서. 혹은 경영학에 편식한 사람을 위해 발란스를 잡아주는 좋은 책.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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