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 이야기 - 거짓말의 역사
제레미 캠벨 지음, 오봉희.박승범 옮김 / 나무와숲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아주 많은 거짓말이 존재한단다. 우리를 속여서 사기를 치는 그런 종류의 거짓말외에, 사람들에게 결코 들키지 않는 아주 고차원적인 거짓말이 존재한단다. 그것도 아주 많이 있어서,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곳에까지 구석구석 스며있단다.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비롯해서 많은 철학자들, 심지어는 많은 예술가들이 모두 거짓말쟁이라면... 피카소는 "예술이란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단다. 예술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거짓이되 그것을 통해서 진리를 깨닿게 한단다. 이쯤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이란 것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알게된다. 진정한 표상을 위한 상징, 진정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 그런 지혜의 산물이 바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거짓말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