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광고는 죽었다. 제품속에 마케팅이 들어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세스고딘은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신문을 읽는 사람에게 그들이 읽은 광고중 회사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두개만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광고 하나를 집어, 회사의 로고부분만 보여주면서 회사의 이름을 맞혀 보라고 했다. 역시 아무도 몰랐다.


저자는 어느날 프랑스 농촌을 여행 하던 중 차창 밖으로 젖소들이 평화롭고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장면에 매료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계속 이어지는 똑같은 풍경에 그는 곧 지루해졌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반복해서 보면 싫증이 나는 법. 그때 그의 머리를 번쩍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저 천편일률적인 누런 소들 가운데 '보랏빛 소(Purple Cow)'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그것은 단번에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 것이다. 따분하고 지루한 풍경에 지친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기쁨,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이 때의 경험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 '보랏빛 소가 온다'(원제: Purple Cow)이다


이제 광고는 죽었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광고는 넘쳐난다. 소비자들은 이제 광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의 광고로는 더 이상 관심을 끌수가 없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제품 자체가 두드러져야 한다. 마치 보랏빛 소가 금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듯이, 제품에도 독특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독특한 제품으로 킬러마케팅을 전개해야만 오늘날의 세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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