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계풍물지리백과
마르쿠스 뷔름리. 우테 프리젠 지음, 임정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세상의 모습을 개략적으로 알려주기에 편하게 되어 있는 책입니다. 지구본을 보듯이 세상의 여러나라들의 분포와 대륙의 분포를 보여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륙별로 나라가 배치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지겨워하지 않게 한 페이지, 혹은 2-3페이지 분량으로 한 국가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게. 간략하게 각 나라의 모습들이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도록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간략하게 소개하다 보니 불쌍한 나라, 잘사는 좋은 나라라는 식으로 지나치게 선을 긋는 느낌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너무 복잡한 개념이 오히려 낮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이 책으로 세계는 넓고 다양한 나라들이 사람들이 서로 비슷하며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한 나라씩 소개한 책을 시리즈로 읽혀보았는데, 그런 책은 잘 되어 있기는 한데 아이들이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구체적인 지리적 연관성을 얻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이런 책으로 세상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잡은 후, 개별 국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히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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