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 광기와 집착으로 완성된 현대미술 컬렉션
임근준 지음 / 갤리온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전위이다.

아방가드. 전위적 실험... 그런 단어들이 익숙했던 시절들이 있었다. 그런 단어들을 화두처럼 감싸 않고 보이지 않는 어둠 저편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던 젊음들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갔다. 그리고 그 열정에 찬 전위적 영혼들은 오늘날 더 이상 '미친'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이제 한국 예술계에 새로운 기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젠 그 이름도 친숙한 사람들이 되었다. 세상은 그렇게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가는 것이다. 한 세상을 열정에 사로잡혀 어둠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간 사람들을 담은 책이다. 한국이 배출한 아방가드 적인 영혼들의 삶과 예술을...

이젠 책에 실릴만큼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젊은 예술혼을 가진 사람들, 그들이 한 시절 세상을 주유했던 그 아픔과 도전과 성과에 대한 비망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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