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SECOND - 신시장을 지배하는 재빠른 2등 전략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외 지음, 김재문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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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빠른 2등이 승리한다

 

얼마전 '큰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이긴다'라는 제목의 책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다.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속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었다. 이 '빠른 2등 전략'은 그 책보다 시사하는 바가 더 큰 것 같다.

흔히들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자가 유리하다고 말한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자는 단지 1등으로 도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 시장을 창조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들 그 시장자체가 선두 기업의 브랜드 이름으로 규정지어진다. 즉 선두 브랜드가 그 시장을 규정짓는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 많은 안단다. 이 책이 주장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바로 그점이다. 시장에 선두진입하는 기업은 그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야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공을 하면 1등이 되지만, 성공을 하지 못하고 막대한 비용만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곳에 착안을 했다. 시장을 잘 관찰하다가, ‚I찮을 것 같은 현상이 보이면 재빨리 그 시장으로 진입을 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fast second 전략의 핵심이다.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는 불확실성과 초기 비용의 지불을 피하면서,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서, 선두주자가 차지할 시장선두의 이미지를 가로채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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