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 알고 나는 몰랐던 자산관리법
김춘호 외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재테크와 재무관리의 차이

일란적인 부자학이 성실함이라든가, 저축을 우선하는 자세등의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요소를 주로 다루는 반면에 이 책은 철저하게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그 내용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접근방법이 다른 것이다. 기존의 부자론을 읽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라며 답답해 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재테크와 재무관리를 구별하는 것부터 책을 시작한다. 재테크와 재무관리를 엄격하게 분리하기는 어렵다. 두가지가 서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기도 하다. 재테크는 단순히 어떻게 돈을 굴릴것인가를 논하는 것이라면, 재무관리는 자신의 재무현황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재테크보다 더 넓은 의미이며, 더 적극적인 방법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첩경은 자신의 모든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단순히 어디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자산의 마지막 한푼까지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욱 부자다운 행동이라는 것이다. 결국 결론부분에서는 대부분의 부자학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 동안 궁금해하던 '어떻게'와 마주 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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