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전망 2007
홍순영 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또 한해를 전망하는 시기

어김없이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1년은 변함없이 365일이고,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는 일정한데, 나이가 들수록 한해가 바뀌는 속도가 더 빨리진 느낌이다. 작년의 SERI 2006이 출간된게 얼마전인것 같은데 벌써 SERI 2007이 나왔다.

언제부턴가 SERI 가 펴내는 새해를 전망하는 책은 유명한 책이 되어버렸다. 한 민간연구소에서 일반 독자들을 위한 책을 규칙적으로 발간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드문일이다. 그런데 SERI는 일련의 경제 분석서 뿐 아니라, 조그만 소책자들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경제전망과 경제환경의 변화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연구자들에게 연구결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해의 SERI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국제적인 경쟁의 심화, 원고와 고유가, 중국과 인도등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의 심화등에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국내의 정치환경까지 모두가 경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위기는 기회이다. FTA는 거대한 도전이지만, 우리가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중소기업들에까지도 경쟁력과 세계화의 마인드가 심어진다든가, 우리국민들의 경제관념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것들이 모두 희망의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절대적으로 나쁜 경제환경, 절대적으로 좋은 경제환경은 없다. 가장 큰 경제주체는 우리국민 바로 자신이며,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경제환경에 잘 대처할 방도가 생기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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