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 한국지리편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4
박정애 지음, 지영이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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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시리즈

정말정말 맘에 드는 책입니다.

4권째 읽고 있는데

4학년 올라가는 딸아이 사회공부에 너무 도움될 것 같아 아주 흐뭇합니다.

3학년 사회는 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자연환경 인문 환경등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4학년은 좀 더 세부적으로 배우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지도를 배우면서 산맥과 평야도 그려보고

등고선도 그려보게 되지요.

사회가 어렵다는 친구들이 많은데

공부해야 할 범위나 너무 넓다거나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이유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사회라는 과목도 결국 큰줄기를 보면서

차근차근 이해하가며 그려가며

마임드맵으로 공부하면

결코 외울것이 많아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한국지리편은

3.4학년 사회 과목을 전체적인 큰 흐름에서 보면서도

세부적인 요소까지 다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생소해서 어렵다고 느꼈던 사회용어도

사전을 찾을 필요없이 바로바로 설명해주고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 중 핵심 키워드부터

꼭 알아야 할 주요 내용까지 꼼꼼하게 짚어주니

한 단원에 통채로 머리 속에 쏙 들어와 앉더라구요.

너무 설명이 길면 지루하잖아요.

포인트는 색글씨로 눈에 더 띄게

핵심이 한 누에 들어오게 해주었고

문도 답하는 형식이라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답할 수 있게해주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더 재미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역사를 공부할 때 사건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면 큰 흐름을 보기 힘들잖아요.

그럼 사건의 인관관계를 놓치니 큰줄기를 볼 수 있는 거시적인 눈을 가질 수 없게 되구요.

사회공부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하나하나 다른 단원이지만 모두 연관되어 공부하는 것이 바로 사회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질문을 꿀꺽 사회 시리즈는

한 장을 여러 질문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모두 앞뒤 질문이 모두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이

공부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크게 흐름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큰 나무에서 큰 가지를 치고 작은 가지를 치면서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알게 해주는..

아이도 엄마도 홀딱 반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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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전쟁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8
이주천 지음, 최익규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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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시리즈를 벌써 몇 권 째 보고 있는데

미국 독립전쟁은

제목 그대로 역사와 논술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였습니다.

르네상스와 휴머니즘 같은 경우엔

역사적인 흐름보다는 그 시대의 문화나 사상이 중심이여서

역사를 흐름으로 보기에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미국의 독립전쟁편은

한마디로 흐름이 잡히더군요.

미국의 독립전쟁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독립전쟁을 어떻게 치루었는지

전쟁중 다른 강대국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독립을 이룬 후 미국의 모습은 어떻게 바꿔었는지

그리고..미국 독립이 다른 식민지 나라들에게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이였는지

역사적인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아..그래서 이런 일이 생겨났구나.

재밌다..이해하기도 쉽고.."

이것이 이 책의 느낌이였습니다.

 

미국인들은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런 배경에는 그들의 역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식민지였던 나라가 당시 최강의 해군력과 군사력을 가진 영국이라는 나라를 대상으로

길고 힘든 전쟁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국인의 정신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을 이루어 낸 정신..

2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 얕보던 나라들도 잇었지만

지금 미국은 세계최고 타자공인 강국입니다.

미국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바로 그 힘이

바로 미국의 독립전쟁에서부터 출발한 것은 아니가 싶습니다.

만화로 책읽는 즐거움에

방대한 역사적인 지식으로 논술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너무 만족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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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친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1
엘렌 몽타르드르 지음, 김주경 옮김, 김보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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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십대들은 편지 종이보다 휴대폰 문자에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엄지족이란 신조어가 나올만큼이요.

그런데..

그렇게 발빠른 문자보단

느리지만 기다리는 즐거움을 알게해주는 편지의 고마움이

절로 생각나게 합니다.

 

제레미가 초록 수첩을 주운 날부터 이 재미난 탐정놀이는 시작됩니다.

다양한 색색깔의 다른 글씨체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 수첩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글을 남기니 인기 많은 여학생이겠지?

제레미는 수첩 속의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에 푹 빠집니다.

성의 없어 보이는 한 줄 짜리 글

어느 시인의 멋떨어진 시

누군가의 사랑고백

10대의 수첩 속엔 그렇게 10대들만의 이야기로 가득차있었습니다.

더 궁금증을 자아내는 보라색 글씨

엄마가 죽었다

상실감 공허감 두려움이 묻어나는 보라색 글씨

제레미는 수첩의 주인공을 찾아 돌려주려 합니다.

하지만 수첩의 주인공 로라는 떠나버리고

제레미는 로라에게 편지를 써 연락을 하지요.

그렇게 둘은 몇 통의 편지를 주고 받습니다.

 

초록 수첩의 글을 읽는 재미에 빠진 것은 제레미 뿐만이 아니였어요.

저도 어느새 초록 수첩의 이야기에 웃고 걱정하고 공금해하고 있더라구요.

수첩의 주인공은 엄마가 없고 공허함을 그냥 흘려버리고 있는 걸까

그 두려움을 외면해버리나

그 상실감에 삶을 포기하지는 않겠지

제레미처럼 저도 초록 수첩의 주인공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이 책의 묘미는 마지막 4통의 편지였습니다.

반.. 진실과 거짓,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그 주인공은 누구인지?

나를 채우고 있는 그 공허함과 고독함 그 고통을 아이들이 알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그 누군가는 친구들과 말을 썩지 않았나 봅니다.

글을 쓰는 일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그게 정말인지는 글을 써보면 안다.

그래서 그 누군가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수첩을 채웠나 봅니다.

엄마를 잃은 공허감 두려움을 극복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 구멍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두려움과 공허함으로부터 날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글을 쓰는 것이였습니다.

10대의 성장통을 그렇게 극복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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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김민화 지음, 성혜현 그림, 신혜현.강정환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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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짜증나."이 말이 사춘기의 신호탄이였어요.

"그럼 말 쓰지마라."

전 단순히 아이가 나쁜 말을 쓴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변화가 오고 있는 시기였더라구요.

아직 사춘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춘기 테스트의 답처럼 머지않아 곧..사춘기가 찾아올것 같더군요.

부모라는 사람은 내자식이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쳐다볼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중요한 시기가 언제 찾아왔는지도

또 이렇게나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지도 알지못했답니다.

이 책이 딸과 저에게 모두 좋은 책으로 와닿은 이유는 서로 달랐습니다.

딸아이는 지금도 진행중이고 앞으로는 더욱 자주 진행될

자신의 신체 변화나 정서적인 변화들을

나보다 먼저 경험하면서도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아이들의 실제 생활 이야기에서

조금의 안정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였고

저는 전문가들의 멘토링으로 사춘기를 맞이할 딸을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전문가들의 멘토링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부보의 마음가짐으로 당부하는 듯 했습니다.

사춘기를 모두가 겪는 통과의례라지만

알고 준비한다면

아이들이고 부모 모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잖아요.

 

사춘기를 겪고있는 또래 아이들의 에세이는 정말 너무 공감가더라구요.

'나도 이랬는데..우리 아이들도 곧 이러겠구나.'

'이성친구?응..아이가 원한다면 서로 상의해서 좋은 친구를 찾아주고 지켜야할점도 상의해봐야지.'

'자기 맘을 모른다고?혼자만 잇고 싶다고?엄마가 함께 고민해줄께'

'네가 원할 대는 함께 ..그리고 혼자이고 싶을 대는 네게 시간을 줄께.'

전 책을 읽고나니 이런 마음가짐이 생기더라구요.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

사춘기가 힘들고 고민스러운 나날들이 아닌 멋진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마음을 더 열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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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예의 - 서로를 존중하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3
이지현 지음, 이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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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간다.

그렇기엔 어릴 때 부터 올바른 예절을 배워야합니다.

하나뿐인 내아이라구요?

그래서 이뻐해줘야만 한다구요?

사랑하고 귀한 자식을수록

가장 기본되는 것을 바르게 가르쳐야합니다.

음식점에서 뛰어다는 아이를 보고 주의를 주면

그 아이의 부모라는 사람이 뛰어와

자기 애를 왜 혼내냐고 도리어 묻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랐기에

그 아이의 행동이 이러지않나 싶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어랫물도 맑다고 했습니다.

내 아이가 예의 바른 아이가 되길 원하나다면

부모부터 모범을 보여야합니다.

억지로 가르친다고 바꾸지않습니다.

그러니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이지요.

어린이를 위한 예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하면서도 가장 기본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는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런 사회 생활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다른 사람을 찌프리게 만드는 그런 행동은 하지말아야겠지요.

 

민우와 은우는 단짝입니다.

보통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웃 어른들을 만나도 인사할줄을 모릅니다.

어디 그뿐 인가요

밥먹는 예절도 모르고 있더군요.

요즘은 같이 밥먹을 기회가 적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가르칠 것은 가르쳐야지요.

그래서 두 친구는 청운학당이라는 예절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예절 교육도 받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예절도

몸소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배우지 못했으니 예절을 모른 수 밖에요.

전화 예절

인사,언어 예절

식사 예절

친구간 예절

하나하나 꼭 짚어 가르쳐주고 있더라구요.

강요나 가르침이라기 보다는

민구와 은우의 변화를 보면서

스스로 깨닫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도 변활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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