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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애벌레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13
허정원 글, 최정현 그림 / 꿈터 / 2012년 8월
평점 :
"야,너는 공부도 못하고 못생기고 뚱뚱하기까지 하잖아.너 커서 뭐할래?"
5학년 딸아이 반 어떤 여자 아이가 한 여자아이에게 한말입니다.
넌 우리랑 달라.그래서 너랑 안놀아.우리 재랑 놀지 말자.
이런 말들이 서슴치않아 뱉어 냅니다.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이떻게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지 몰라요.
학교내 폭력문제가 많은데 언어폭력도 한가지입니다.
말로 받은 상처는 평생을 가지요.
그런 말을 듣는 아이의 자존감은 또 어떨까요.
'나는 왜 태어났을까?왜 태어나서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걸까?
나는 정말 쓸모없는 인간인가?'
그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무시할 권리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1등보다 타인을 존중하는 바른 인성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날아라 애벌레를 읽으며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로 말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가슴으로 느껴야한다.
"아들 우리 이 연극 보면 좋겠다.그치?"
"애벌레가 처음엔 힘들었지만 무당벌레보다 더 이쁜 나비가 되어서 다행이야."
나와 다른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고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민족이 함께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입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 친구들을 따돌리고 차별하고
그러지 말아야겠지요.
남의 것을 존중하는 태도
다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
그것에서 부터 함께가 시작될 수 있지않을까요.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다문화차별 등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