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상하자

우리 협상하자! -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대화의 힘 ㅣ 아는 것이 힘 시리즈 7
산노마루 게이코 지음, 박상곤 옮김, 정호선 그림 / 예림당 / 2012년 7월

제가 성격이 급한 탓에

뭐든 얼른얼른 처리를 해야합니다.

방청소 하자 말떨어지면 바로 청소 시작해야하고

밥 먹자 하면 모두 먹어야 하지요.

그런 탓에 큰소리가 오고 갈 때가 많습니다.

왜 엄마 말에 한번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지요.

이러니 아이들이 힘들었네요.

아이들의 불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와 큰 아이에게 너무 유용한 책이였습니다.

큰소리친다고 뭐가 달라지나

내가 뭔하는 것을 이루려면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머리 속에 남더라구요.

책대로 라면 못이룰 것이 하나 없겠지만

상대방을 설득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도 시작이 반이래쓴데 책에서 팁을 얻어 협상하는 기술 배워보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담번에 꼭 이렇게 해 봐야지.'

'협상 시트를 작성해 보면서 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야지.'

협상 시트를 작성하는 것도 사실 큰 일이였습니다.

생각을 많이 해야하더라구요.

특히 가장 중요한 브레인스토밍 해결안을 다양하게 찾는 것이 제일 난관이였습니다.

이 대안이 안먹히면 다른 대안을 또 생각해 봐야하니까요.

이런 과정을 여러번 거쳐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니

좀 더 나은 해결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기 입장만 내세우는 해겨란이 아니라 상대방의입장까지 고려하니 좀 더 나은 해결안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야 협상이 될 확률도 높아지구요.

딸아이 말이 용돈 협상할  때 아주 좋을 것 같다네요.

그래!! 엄마를 상대로 연습에 또 연습을 해서 실전에서도 유용한 혀방기술을 터득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