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보다 영재력을 키워라 - SBS '붕어빵 남매' 지웅.하은 아빠 정은표의 감성육아법 42
정은표 지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이세상 어느 부모가 제자식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세상 어느 부모가 내자식이 똑똑하게 자라기를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요

세상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저자부부도 다른 부모와 같았습니다.

다만..좀 더 쿨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좀 더 자유롭게 열어두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저 역시 두아이의 엄마이고 이제 곧 셋쨰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첫아이는 첫아이라 좀 더 예의범절을 강요했고

좀 더 딱딱한 분위기에서 키웠던 것 같구요.

둘째는 한번의 육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좀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긴 했습니다.

안돼..그건 위험 헤..이런 말보다는

그래..해 봐

이렇게요.

그러다보니 첫째보다 둘째 아이의 성격이 더 수월한 것은 사실입니다.

보호와 감시 속에서 자란 첫아이에 비해

둘째는 조금 더 자유롭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자부부의 아이들의 타고났던 후천적이던

제가 그들의 육아방식을 따라해보고 싶다는 느낌보다는

역시 이런 차이점이 있구나

알면서도 저렇게 키우지 못하는 제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더라구요.

저 역시

아이들을 영재로 키우느냐 아니냐가 크게 중요하지않고

아이들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아이가 행복하다면 꼭 영재일 필요도 없구요.

 

책을 가까이하고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하고

무엇이든 스스로 경험해보고 결정도 해보고

다 아는 이야기인데

내자식이기에

더 못하는 것이 또 부모입니다.

옷이 더러워질까봐 모래밭에 못들어가게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그림물감 자제 시키고

책  한 권 공부 한시간보다 맘껏 뛰어놀게하고...

아이로써 누려야할 권리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권리

마음 조이지말고

조바심 내지말고

아이에게 시간을.. 기회를 더 많이 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또 잃어버렸어! - 매일매일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김미애 지음, 김은경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요.

저희집 딸아이가 주인공 준이 같거든요.

늘 무엇을 흘리고 다닌다고 제게 핀잔을 자주 듣곤한답니다.

정리정돈!!!정리전돈!!!

제 입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예요.

"엄마,테이프 어디있어?'

"엄마,나 일기장 안가지고 왔어.학교로 좀 가져다 줘."

이런 일이 다반사입니다.

요즘은 좀 컸다고 준비물 안챙겨 가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물건 찾는 일은 지금도 쭈욱 계속 되고 있지요.

어느 프로그램을 보니

이렇게 자기 것을 잘 못챙기는 아이에게는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이번 한 번 만..제발 일기장 좀 가져다 줘."

아이의 부탁에 저도 큰 맘 먹고 학교 앞으로 나갔습니다.

배운대로 말했죠.

"이번이 마지막이야.네가 집으로 와서 가져가던지..아닌 알아서 해결해.."

"다른 준비물 같으면 다른 반 친구에게 빌릴 수도 있지만 일기장은 그럴 수 없잖아.

이제부터는 꼭 잘 챙기고 다닐께."

돌아오는 길에 속은 상했지만

아이도 아이 스스로 자기의 문제범을 인식하고 고치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까지 엄마가 옆에서 챙겨줘야하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줘야 하는 나이는 지났거든요.

 

 



 





준이를 보니 준이의 맘도 준이 엄마 맘도 그려지더라구요.

아침에 입고 나갔던 옷도 없이 책가방도 없이 들어온 아들 모습에

엄마의 마음이 어떨지...

하나에 몰두하다보면 뭔가를 잊어버리는 준이도..

하지만 준이 스스로를 위해서도 이런 버릇은 꼭 고쳐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야하지요.

안그러면 정말 꿀꺽이가 나타나 모든 것을 꿀꺽 삼켜버릴지도 모르잖아요.

잃버리면 새로 사면되지 뭐!!!

이렇게 안일한 생각을 가진 친구도 많을거예요.

워낙 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물건 하나이지만

자기 것을 자기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면

다음엔 물건이 아닌 자기의 인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될지 모르는 일이예요.

소중한 건 지킬 수 있는 사람만이 가질 가격이 있다...

정말 공감가는 말이였어요.

 

딸아이도 자기랑 비슷한 준이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하나봐요.

정리전돈 정리법,스티커,습관표를 유난히 열심히 들여더보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공비t 2학기 평가 기출·예상문제 4-2 (2학기 전체 범위) - 2011 우공비t 평가 기출 예상문제 2012년-2 4
좋은책신사고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학기 중간고사를 한달여 앞두고 

벌써 준비하느냐고 물어오는 엄마들도 있지만

유비무환이라고

시간이 조금이라도 여유로울 때

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가며 공부해야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법

저는 항상 그래왔지만 시험시간이라고 몇시간 더 공부하고 그런 것 없구요

평소대로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껏 우공비로 공부해왔고

성적 역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우공비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중이지요.

이번에 만나 우공비t는 알짜배기라 할 수 있었네요.

각 과목별 단원정리가 들어가고

각단원에서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문제들을 접해보고

다음 단계로 예상문제

그리고 실전모의고사까지



어찌 공부해야할지 공부의 순서를 잡아주더라구요.

 

 

8절 형식에 익숙하다보니

처음엔 또다른 문제집이라며 놀라던 아이도

우공비라는 것을 알고

차근히 훑어보더라구요.

특히 사회요.

제가 우공비 사회를 강조하는 편이거든요.

어떻게 정리가 되어 있는지

지금꺽 풀어왔던 문제 형식과 다른 것은 없는지를요.

사회 단원의 핵심 정리는 시험 전에도 크게 효과볼 것 같아요.

하나한 떨여져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와 유기적으로 볼 수 있어서

확장된 문제가 나와도 오케이



 

 

 

학기중에 여러권의 문제를 봐왔는데

이제는 우공비 하나로 끝내거든요.

특히 암기 과목에서요.

다른 문제집과 차별화된 유형의 문제들이 잇어서

아이도 저도 참 도움 많이 받았었어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문제마다 이렇게 꼭 짚어 알려주니

아이도 한 번 더 집중하고 보게되고

엄마도 한 번 더 짚어주니

여러단계를 거쳐 확실히 머리에 쏙 짚어넣어준답니다.

역시!!우공비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쿵쿵쿵 아줌마 무지개 그림책 4
박미희 글, 김병남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아들..여기 울아들처럼 잠 안자는 아이가 하나 더 있네. 
망태 할아버지도 아니고 이전엔 쿵쿵쿵 아줌마가 잠안자고 엄마말 안 듣는 아이 잡아간다는데.."

첫페이지가 끝나자마자 아들에게 해 준말이였습니다.

몸은 피곤해서 눈이 빨개지고 련신 하품을 해대면서도

끝끝내 잠이 안온다느니 이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절대 잘 수 없다는니

잠을 잘 수 없는 변명이 늘어지는 아들에게

살짝 긴장감을 던져주는 첫대목이였습니다.

저도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잠안자면????

누가 나타나 아이를 어떻게 하는지

그럼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런데...이런 반전이 기다릴줄이야.

그래서 끝까지 읽어봐야하나봐요.

이 책은 잠을 안자려고 발버둥 치는 아이에게

두려움이나 무서움을 느껴서 잠을 자도록 하는 책이 아니라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며

즐거운 꿈 신나는 꿈을 꾸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더라구요.

 

노릉이 엄마도 잠안자는 노을이를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합니다.

잠안자고 버릇없는 아이를 쿵쿵쿵 아줌마가 데려간다구요.

저는 무서운 할아버지를 자주 등장시키는데..

노릉이 어느새 꿈나라로 떠나버리지요.

그 꿈나라에서 만난 덩치 큰 아줌마

쿵쿵쿵 아줌마

아줌마를 보자마자 화난 곰 같은 뚱뚱보라 버릇없는 말을 해버리지요.

버릇없고 잠없는 노을이를 데리고 아줌마는

구름 언덕 호두나무 집으로 날아갑니다.

버릇없는 노을이가 아줌마 덕에 달라질 수 있을지..

 

"아들은 망태 할아버지 꿈 꿨어?"

"아니.너무 무섭잖아.내가 망태에 갇히는데.."

"그렇구나.그럼..이제 망태 할아버지는 절대 부르지 말자.

 대신 쿵쿵쿵 아줌마를 부르는거야.

 아줌마랑  함께 호두나무 집에 가서 다른 생활을 해보는거야.

 노을이처럼 바쁘게 지내다보면

 재미도 있고 피곤해져서 잠도 잘올거야.그치?"

"나는 아줌마를 위해 그림책을 만들어 줄거야.

 나는 그림을 잘 그리거든.."

"그림책은 어떤 내용인데?"

"용이 나타나서 멋진 기사를 도와 적을 무리치는 내용이야."

"와우..멋진데.."

책 속에서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했지만

자신도 그런 상상의 세계를 언제나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매서 안 더워? - 마음의 국경을 허무는 따뜻한 이야기
박채란 지음, 이상권 그림 / 파란자전거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속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더 리얼리티하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다문화 가정 속의 가장과 엄마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

생각도 많이하고 관심도 많아

그들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책을 많이 읽었는데

머리와 가슴이 아직도 따로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내 주변에 다문화 친구가 있다면 어찌 대해야할까?

정말 차별없이 대해야겠지..생각하다가도

다문화 친구를 놀리고 따돌리는 아이들에게 용기있게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용기있게 말할 자신은 없으니까요.

민영이의 경우만 봐도 민영이의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가서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느껴야했던 소외감

그런데 그 소외감이나 절망감을 더 크게 느끼게했던 같은 처지의 한국에서 온 아이

민영이가 느꼈을 소외감을

우리땅에 살고 있는 많은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손길 한 번 따뜻한 눈길 한 번 먼저 건내는 것이

그들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알면서도

선뜻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않다는 사실

 

외국인 노동자 가족이라는 현실

다문화 가정이라는 현실

그들은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힘이들텐데

우리는 그들에게 색안경이라는 편견이라는 큰 짐을 더 짊어지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보라보는 눈에는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이니 불쌍해!

다른 문화에서 온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사람들!이 아닌

나와 피부색,나라,다른 말을 사용하는 보통의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겠지요.

나라의 국경이 아닌 마음의 국경을 허물어야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