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이 사라졌다! 그림책이 참 좋아 5
박우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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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부터에서 아이들의 이목을 끄네요. 

색상이 지금껏 봐왔던 책들과 차별화되어

눈에 확띄더라구요.

어제도 읽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또 읽어달라고 가져와요.

"엄마,괴물들은 지금 지구에게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별로 이사갔겠지.

 우리가 찾아가지 못하도록 말이야."

"응.울아들은 지구걱정을 많이해서 자연에게 해가되는 일은 안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자꾸만 자구를 파괴하려고 하니까

 괴물들도 못살겠다고 이사를 가벼렸네."

"우리가 더이상 환경오염을 안시키면 괴물들이 다시 돌아와줄까?"

"그럴거야.괴물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리도 우리들을 위해서도

 꼭 지구환경을 지켜야 해."

"맞아."

아침부터 지구가 걱정이된 것인지 괴물들이 궁금했던 탓인지

책을 보며 심각해졌어요.

 

지구상에 이렇게나 많은 괴물들이 존재했는지 미쳐 몰랐네요.

설인 예티나 오징어 괴물 크라켄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아마존을 지키는 괴물 피시맨

일본의 갓파

초원을 지키는 모스맨

사실 그들은 괴물이라기 보다는 환경 파수꾼 같았어요.

환경을 파괴하려는 것으로부터 환경을 지키니까요.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 파괴자들에 맞서 환경을 지켜온 괴물들이

지구를 떠난대요.

더이상 지구에서 살 수 가 없으니까요.

 

지금도 지구의 해수면을 자꾸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지요.

괴물 예티뿐 아니라 북극곰도 삶의 터전을 통째로 읽어버린 셈입니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나무들이 베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먹을 소를 키우기 위해서지요.

우리가 햄버거만 줄여도 그 나무들이 베어지는 속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괴물 모스맨 뿐 아니라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인간들도 이사를 가야할 판입니다.

땅속의 석유며 석탄 금..땅속에 묻혀 있는 것들은 모조리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땅속 괴물 박쥐인간 뿐 아니라 우리 인간들도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괴물들 조차 살 수 없는 지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전설 속의 괴물들도 만나보고

그 괴물들이 사는 환경에 맞춰 지구의 오염 실태도 전해 듣고

다른 어떤 책보다

아이가 먼저 반응하는 책이였습니다.

스스로 환경보호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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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놀잇거리 가득한 명절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 1
주영하 지음, 지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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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명절을 시간 순서대로 참 알차게도 담았다 하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왜 우리 선조들은 그리도 명절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분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하나하나 보이더라구요.

새해를 맞은 첫날

새래엔 떡꾹을 먹었지요.

보얀 고깃국에 하얀 떡을 넣어

떡꾹떡의 모양이 엽전을 닮았는데 새해엔 돈 많이 들라는 좋은 뜻이 담겨 있다지요.

따뜻한 국과 밥을 좋아하는 우리 조상들도

한식날 만큼은 꼭 찬밥을 먹었다 합니다.

중국에서 전해지기는 했지만

성묘도 하고 개사초도 하며 자신의 조상의 묘를 돌본 좋은 날이예요.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듯이

한가위엔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날로

일년 중가장 풍성했지 싶더군요.

그리니 이날 만큼 먹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겨울이 가장 긴 동지엔 팥죽을 쑤어 먹으며

나쁜 귀신과 병으로 부터 애땜을 하려 한 선조들의 지혜가 옆보였고

섣날그믐엔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여

새로운 해를 맞으려는 선조들의 의지가 보였답니다.

 

이렇게 우리 절기에 따른 명절엔

우리 선조들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있엇어요.

바쁜 농번기를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싸였던 피로도 놀이로 풀고

먹을거리로 몸보신도 하고

이웃과 함께 하며 즐거움을 찾았어요.

계절 절기에 맞는 음식을 해먹고

날씨에 맞는 옷차라미과 선물을 주고 받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 선조들의 사람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설명되었다는 것입니다.

곳곳에 그림으로 부연 설명이 뒤따라와

글로만으로 부족한 이해력을 바로 충전시켜주더라구요.

풍속화첩 하나만 보아도 이 책이 아이들에게 주려하는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즐겨 읽는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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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쓸모도 제각각 조상들의 도구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 2
이영민 지음, 서은정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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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되어 아이들에게 참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박물관을 다니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도구들을 열심히 봐왔지만

그래도 늘 부족하다 느끼잖아요.

이 책은 정말 알차더라구요.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도 않아서

귀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딱이다 싶어요.

아이도 저도 처음보고 듣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우연히 장터에서 수화의 향냥을 찾아주는 계기로 알게 된 하진과 수화를 통해

장터 구경도 하고 장터에서 사용하는 도구들도 보고

하진이네 집에 둘러 규중칠우가 무엇이며 어떤 것들인지도 알게되고

사냥도구며 어구들도 참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이 단순한 설명으로만 끝났다면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않았을텐데

교과서에서 배우는 방식대로

오늘날의 도구와 옛물건을 비교하며 배우는 방식이라

한눈에 쏙 정확하게 배우게 되더라구요.

사진이며 그림이 디테일해서 참 좋았어요.

 

옛날엔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특히 여인네들에게 더욱 힘겨웠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거에요.

가족들이 입어야 할 옷을 길쌈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낮엔 농사일도 도와야 하니

쉴틈이 없었을 것 같다고 아이도 말하더라구요.

밥짓기 빨래하고 베짜고

어느 것하나 쉬운 일이없잖아요.

 

그나마 책에서 봐왔던 옛도구들은 쉽게 익혀졌는데

자의 종류나 곡식을 재는 단위도 다양하고

사냥에 쓰이거나 농사에 쓰이는 농기구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자주 보고 익히지 않으면 잊혀지겠더라구요.

그림으로 설명듣고 그림으로 이해하니

그래도 한결 수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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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지화자 즐거운 전통놀이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 3
정재은 지음, 정수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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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책에 보면 우리전통네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한옥의 구조나 우리 전통놀이에 관한 글인데

책으로만 보는 것보단

직접 해보는 것이 아무래도 기억에도 오래 남을 듯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에서 전통놀이를 해본 적이 있지요.

비석치기는 교과서에도 아주 상세히 다루고 있어요.

순서부터해서 이기는 법까지요.

그 내용을 토대로 비석치기를 해보았답니다.

반반한 돌을 찾아내서

줄을 그어비석을 세웁니다.

그런 다음 상대편이 던지거나 발로 비석을 맞추어 쓰러트리면 이기는 방법이였어요.

처음 아이들이 의외로 힘들어 하더라구요.

고누놀이는 더 힘들어 했구요.

여러가지다 보니 특히요.

우리 전통놀이인데 정말 몰랐구나 싶더군요.

윷놀이나 공기놀이 정도는 가끔해보는 놀이였지만

이렇게나 많은 우리전통 놀이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우리전통 놀이를 보면 단지 놀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든 농사를 지은 어른들에게 달콤한 휴식이요

단합 단결을 위한 매개체였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은 운동이였더라구요.

널뛰기를 보면 집안에서 생활해야했던 여인들을 위한 하루의 하락이였고

쥐불놀이는 다음 해 농사를 위한 전초전이였네요.

이렇듯 우리전통놀이를 들여다보고 잇으면

우리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자세를 알 수 있었답니다.

 

다른 나라 사람인 복순이와 메리제인이 처음엔 서로에게 거리를 두었지만

차츰 놀이를 통해 가까워졌던이

우리는 우리것인 전통놀이를 통해

세대간이 더욱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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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피토, 뭐하니? - 2012 책둥이 추천도서, 2011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우수선정도서 책 읽는 우리 집 1
엘리사 아마도 지음, 노경실 옮김, 마누엘 몬로이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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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는 물건을 만들어 낸 스티브 잡스 

그의 발명품들을 보면

"와,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해냈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의 상상력

그것을 실제 현실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물건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까지

그의 능력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이였을까요?

바로 독서였습니다.

책읽기요.

그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아주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서로 연계하여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뿐 아니라 많은 인물들이 독서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책읽기의 중요성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것입니다.

하지만...

엄마 욕심만큼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커가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처음에 책을 좋아하던 아이도

점차 학습을 위해 공부를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책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고

단지 책읽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다면 책과 멀어지는 경우는 없을 듯합니다.

 

여기..학교도 거기싫고 공부도 싫은 한 소년 체피토가 있습니다.

보통의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학교를 가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러가 체피토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요.

모두 책을 보거나 잡지를 보거나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였지요.

"뭐,하세요?"

"응,자동차 설계도를 보고 있어."

"왜요?"

"자동차가 왜 말썽을 부리는지 원인을 찾으려고 보는 거지."

체피토를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읽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나봐요.

그래서 학교도 가보고

글은 모르지만 책도 읽으려 하지요.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엄마가 먼저 책읽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그럼..아이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거에요.

장난감처럼 친구처럼 책을 가까이 할거란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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