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 음식 유래담 학고재 쇳대 2
김은의 지음, 김언희 그림 / 학고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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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에 맞게 우리는 집에 앉아서도 세계각국의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 스파케티하면 이탈리아가

핫도그 스테이크하면 미국이

달팽이 요리 와인하면 프랑스가 생각나듯이

자기나라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있지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김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김치의 김치의 유래를 찾다보니

한국사까지 소소하게 접하게 되더라구요.

언제부터 야채를 소금에 절여 먹었고

지금 먹는 붉은 김치는 언제부터 먹었는지

김치는 몇 종류나 되는지..

그렇게 우리 음식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되면서부터

설렁탕,비빔밥,신선로 등의 유래까지 찾아보게 되었지요.

 



 

신라 소지왕때 일로,

까마귀를 따라가다 신선이 전해 준 편지로

목숨을 구하게 된 왕은

까마귀의 은혜에 보답고자 약밥을 만들게 되었지요.

이에 백성들은 오곡밥을 대신 해 먹었다고 합니다.

먹을거리가 없던 전쟁통에

머리에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 솥으로 삼고

눈을 끓여 자긴 것을 다 넣어 끓여 먹은데서 유래한 전골

영광으로 귀향간 이자겸이 임금에서 진상한 조기가

비굴이 아닌 굴비였던 사연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모두 고깃국을 먹기 위해

뼈와 고기를 푹 삶아 먹게되었는데

제사를 지대던 곳이 선농단이었습니다.

선농당에서 설렁탕으로 변하게 되었지요.

이 뿐 아니라 농사를 아주 중시하여

함께 노동했던 탓에 함께 먹게된 비빔밥

동지팥죽,막국수등

우리 음식이 생겨나게된 유래를

역사 속으로 들어가 알려주니

귀에 쏙쏙 머리에 차곡차곡 쌓이더라구요.

 

한국사를 공부할 때도

전쟁사가 아닌 생활사부터 접근한다면

아이들도 즐기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식생홯에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옛이야기 듣듯이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음식..인간사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우리 전통 음식의 유례를 더 찾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전통 음식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부심도 생겨나더라구요.

우리것은 소중한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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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스기우라 고헤이 외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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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이 안경없어요?"

책이 오자마자 남매가 싸우기부터 합니다.

서로 먼저 보겠다구요.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읽고부터 부쩍 별자리에 더 관심이 많아진 딸아이는

꼭 동생보다 먼저봐야겠다고 고집을 부렸어요.

"내가 설명해줄 께.그래야 더 재밌어."

누나의 설득에도 절대 양보가 없는 아들

어쩔 수 없이 누나가 양보해야하는 분위기

"이게 뭐야.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저도 3d로는 별자리를 안직 못봤거든요.

저도 빨리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아들이 신기하다며 난리법석을 떠니

더욱 그러해지더라구요.

딸아이는 옆에서 더욱 안달이 났습니다.

드디어 딸아이 차례가 되고

입체 안경을 쓰고 책을 펼치는 순간

"일어섰어.모든 선들이 일어섰어.

 근데 그림은 그냥 누워있네.같이 일어나면 혼란스러울려나?"

딸아이 말에 더 호기심이 발동..

"일어난 선이라니?선이 무엇 말하는 거니?

"하나하나의 별을 이러야 별자리가 되잖아.그 선들 말이야."

별자리에 대해서는 딸이 저보다 한수 위더라구요.

 



 

"가희 환상적이구나."

별자리를 하늘에서 찾기란 참 힘들었어요.

하늘이 맑아야만 별이 잘 보이잖아요.

별이 있다고해도

그많은 별들 중 별끼리 연결해 선을 그어 별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여려웠습니다.

사전에 많이 공부하고 별자리를 자주 찾아봐야 가능한 일이였지요.

실제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기 전

천문 측소로 가서 배우기 전

별자리 도감으로 별자리 보는 연습을 한다면

아주 좋겠다싶더라구요.

한페이지 속에 별자리를 담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니

별자리 초보인 저도 금방 익힐 수 있었어요.

자기 별자리를 찾아보고

별자리 탄생 신화도 들어보고

딸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자신있게 별자리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니

딸아이 스스로 자신감도 붙어 듣는이도 즐겁고

이쁜 별자리 신기한 별자리가 눈에 쏙 머리에도 쏙쏙..

박식한 딸아이 실력은

먼저 별자리 도감을 읽어서였더라구요.

별자리와 신화 이야기만 알지

별보는 법

태양의 길(황도)

별의 밝기,색깔등

별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안내서를 보고 익힌것이더라구요.

말그대로 안내서는 별자리 미니백과라 할 수 있었습니다.

왜 계절마다 보이는 별자리가 다른지

광년이라는 것은 얼마나 먼 거리인지

우리나라에서 게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렇게 3d로 즐기면서 본다면

금세 별박사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3d안경 속 세상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잡힐 듯 말듯..

아이와 함께 꼭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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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없어진 날
에밀리 스미스 지음, 신정숙 옮김, 지우 그림 / 꿈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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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이 있던 날,

조카들은 게임기에 빠져

밥도 먹는 둥 마는 둥,어른들 말씀에 대답도 하는 둥 마는 둥

제 눈살을 찌부리게 만들더라구요.

게임기 텔리비젼 없이 못사는 아이들

저도 제 아이들에게 텔레비졈이나 게임기 대신

책과 바깥놀이를 함께 하거든요.

"게임기나 텔레비젼 없이도 아이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데.."

제가 이렇게 말하니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애들은 이프로그램이나 이 게임기 모르면 친구들과 애기를 할 수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된다구..'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친구는 유유상종이라고..

저는 여전히 아이들은 책고 놀이로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젼 없애기 거실을 책장으로 바꾸기 운동이 한창 이였는데

저희집은 거실에 여전히 텔레비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누구도 텔레비젼을 켜는 사람이 없지요.

텔레비젼이 있으면 보고 싶고

게임기가 있으면 게임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지만 정도의 문제겠지요.

이 책 주인공 제프처럼요..

 

제프 엄마는 제프가 텔레비젼을 너무 많이 본다며

텔레비젼을 벽장에 숨겨버립니다.

제프의 친구 사이에서는 사이버넛이라는 프로그램이 한창 유행이지요.

만나면 모두 사이버 넛 이야기랍니다.

제프는 외톨이가 된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사이버 넛을 보기 위해

마트 전저 코너도 어슬렁거리고 옆 집 담도 넘어보지요.

제프가 고분분투하는 사이

엄마는 제프에게 텔레비젼외의 즐거움을 찾아주려 노력합니다.

체스도 두고 도서관도 다니구요.

도서관에서 만나 디지..

디지는 제프에게 여러가지로 좋은 영향을 미쳐요.

제프는 텔레바젼을 보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전 제프 엄마의 일관되고 단호한 행동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기부터 모법을 보이고 변해햐 하니까요.

디지의 멋진 모습도 제프에게 좋은 모습으로 와 닿았을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글로 써서 나타내기

아주 자신감 넘치고 멋지고 적극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더군요.

제프 역시..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바꿔가고 있었습니다.

장기를 두면서 엄마 낸 퀴즈의 답을 찾아내려 노력했고

디지의 도움으로 출연하게 된 사이버 넷에서도

옛날의 제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한단계 한단계 풀 때 마다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내용을 따올리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제프 모습이

친구와 가족..모든 이에게 먹져 보였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독자까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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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라미 사회 동화 2
케이트 웨스터런드 지음, 전은경 옮김, 에브 타를레 그림 / 아라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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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온 세상을 덭은 하양 눈

듣고만 있어도 신나는 캐럴

알록달록 예쁜 포장지에 싼 선물

전..기적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 그래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추운 날씨

모두 바쁘게 선물을 들고 집으로 향해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그런데..세상 모든 사람이 즐거워 하는 크리스마스인데

유독 쓸쓸하고 힘든 사람이 있지요.

마음이 불행한 사람

삶이 힘든 사람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들에게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

저는 진실이라 믿고 싶어요.

왠지 크리스마스엔 기적같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거든요.

눈을 보며 어두웠던 마음도 꺠끗해져서

캐럴을 들으며 차가웠던 마음도 따뜻해져서

이런저런 이유로 기적이 일어날 것 같아요.

 

에밀리에게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찾아옵니다.

이제 뭐던지 잘 될 거라는 엄마 말처럼요.

눈사람 아저씨 옆의 눈고양이

눈고양이에게 눈송이란 이름까지 붙여주지요.

자기 집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눈송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어요.

에밀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6살 아들이 꼭 이루어질거래요.

정말 에밀리의 친구가 되어 줄 눈송이가 에밀리에게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산타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될 수 있고 선생님도 친구도 산타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두요.

에밀리의 산타는 누사람 아저씨엿어요.

빨간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 산타요..

산타클로스 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을 가진  눈사람 아저씨

아저씨는 에밀리를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 기적으로 에밀리는 많은 친구를 얻게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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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도서관 생각이 큰 어린이 7
정혜원 지음, 김은경 그림 / 여름숲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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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도서관에 책을 빌리려 갔었는데

누군가는 꿈을 빌리러 갔었나봅니다.

게임에 공부에 감성이 메마른 우리 아이들에게

단비와 같이 감성을 적셔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도서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

도서관의 책들도 다시 한 번 색강해보게 만드네요.

난 책에서 어떤 것을 얻었는지

책과 공감은 제대로 한 것인지

그동안의 책읽기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대출이 자주 이루어지는 책에서

이젠 서고 신세를 지게된

천자문 할아버지,위인전 아저씨,식물도감 아주머니

세계명작,백과서전 ,학습만화

그리고 동화책..

저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다 이제는 퇴물신세가 되었지요.

대출은 안되고 버리기엔 아까운 서고의 책신세라

언제까지 서고에 있을 수 만은 없었답니다.

이제 누군가는 재활용 종이로

책의 인생을 마쳐야했지요.

저마다 자신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저도 천자문이라 세계명작 같은 종류를 책을 대출했을 때의 마음가짐이

세삼 떠오르고 부끄럽기도하고 그랬어요.

누군가 서고를 나가야 하는 내일이 오지않기를 빌며

꿈이 뭐냐고 물어요.

낡고 오래된 동화책이 말하지요.

자기를 끝까지 읽고 눈물을 흘리는 세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하지요.

그러며 지금껏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가난하지만 책 속에서 희망을 찾고 꿈꾸며 사는 문간방 소녀

아픈 딸의 하루를 붙잡기 위해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

동화책의 이야기는

서고의 책들에게 꿈을 찾아 줍니다.

사실..책들 뿐 아니라 책을 읽는 모두에게 그러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행복했던 순간

책에 파묻혀 즐거웠던 기억

새록새록 돋아나더라구요.

그리고..반전

 

책이 주는 희망의 메세지

지금도 도서관의 책들과

책읽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책이 주는  꿈과 희망에 행복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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