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스기우라 고헤이 외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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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이 안경없어요?"

책이 오자마자 남매가 싸우기부터 합니다.

서로 먼저 보겠다구요.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읽고부터 부쩍 별자리에 더 관심이 많아진 딸아이는

꼭 동생보다 먼저봐야겠다고 고집을 부렸어요.

"내가 설명해줄 께.그래야 더 재밌어."

누나의 설득에도 절대 양보가 없는 아들

어쩔 수 없이 누나가 양보해야하는 분위기

"이게 뭐야.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저도 3d로는 별자리를 안직 못봤거든요.

저도 빨리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아들이 신기하다며 난리법석을 떠니

더욱 그러해지더라구요.

딸아이는 옆에서 더욱 안달이 났습니다.

드디어 딸아이 차례가 되고

입체 안경을 쓰고 책을 펼치는 순간

"일어섰어.모든 선들이 일어섰어.

 근데 그림은 그냥 누워있네.같이 일어나면 혼란스러울려나?"

딸아이 말에 더 호기심이 발동..

"일어난 선이라니?선이 무엇 말하는 거니?

"하나하나의 별을 이러야 별자리가 되잖아.그 선들 말이야."

별자리에 대해서는 딸이 저보다 한수 위더라구요.

 



 

"가희 환상적이구나."

별자리를 하늘에서 찾기란 참 힘들었어요.

하늘이 맑아야만 별이 잘 보이잖아요.

별이 있다고해도

그많은 별들 중 별끼리 연결해 선을 그어 별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여려웠습니다.

사전에 많이 공부하고 별자리를 자주 찾아봐야 가능한 일이였지요.

실제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기 전

천문 측소로 가서 배우기 전

별자리 도감으로 별자리 보는 연습을 한다면

아주 좋겠다싶더라구요.

한페이지 속에 별자리를 담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니

별자리 초보인 저도 금방 익힐 수 있었어요.

자기 별자리를 찾아보고

별자리 탄생 신화도 들어보고

딸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자신있게 별자리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니

딸아이 스스로 자신감도 붙어 듣는이도 즐겁고

이쁜 별자리 신기한 별자리가 눈에 쏙 머리에도 쏙쏙..

박식한 딸아이 실력은

먼저 별자리 도감을 읽어서였더라구요.

별자리와 신화 이야기만 알지

별보는 법

태양의 길(황도)

별의 밝기,색깔등

별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안내서를 보고 익힌것이더라구요.

말그대로 안내서는 별자리 미니백과라 할 수 있었습니다.

왜 계절마다 보이는 별자리가 다른지

광년이라는 것은 얼마나 먼 거리인지

우리나라에서 게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렇게 3d로 즐기면서 본다면

금세 별박사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3d안경 속 세상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잡힐 듯 말듯..

아이와 함께 꼭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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