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예전엔 자기 개발서 같은건 읽지 않았다. 뻔한 내용들은 잔소리처럼 지루했고 이런것쯤은 나도 안다는 건방진 생각 때문이다.
최근에 한두권 읽다보니 자기개발서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책에 자꾸 눈이 가는것도 다 늙어서야 이렇게 살기 싫다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오기 때문이고 그런 생각은 머릿속을 가득채워서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았으면 진작 그렇게 살 걸 하고 헛웃음이 나오기도하지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건 아니다. 그만큼을 다시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현재를 바꾸고싶을 뿐.
오랜만에 이런걸 읽으니 참 신선하다. 활력소가 됐다.
저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 운동을 하고, 원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라고 한다.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리고 30일이 지나면 변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의 말도 해준다. 난 그 말을 믿는다. 책엔 희망이 가득한 메시지로 가득 차 있고 저자는 자신감이 충만해 보인다. 보기 좋다.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모험은 당신이 꿈꾸던 삶을 사는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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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6-12-12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역시,, 자기개발이든 자기계발이든,, 뻔한 얘기를 꾸며 좋은 말로 써내어 읽을 때 살살 가려운 곳만 우선적으로 긁어주어 시원하다는 느낌만 주는,, 가벼운 글 정도로만 여겼더랬습니다ㅠ 특히나 재목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의 전부를 쉽게 꿸 수 있는 자기개발서는 왜 읽냐며 핀잔도 줬었네요ㅠ
허나 저역시 나이탓인가요?,,,
비슷해진 생각들을 만나면 그저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랄까,, 그래 그렇지 하는 느낌이 공감되니,,, 요새 자기개발서를 간혹 읽게 되더군요ㅋㅋ

쓰신 리뷰를 읽고 와~~ 했네요ㅋ
˝뻔한 내용들에 잔소리같은 지루함, 이런 것쯤은 나도 안다는 건방진 생각˝이란 말씀에 아주 많이 뜨끔하며,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쉐기쉐기몽쉐기 2016-12-12 20:12   좋아요 2 | URL
반성중이예요. 멀 그렇게 잘났다고 남이 하는말을 귀담아 듣지 못했는지. 누구에게나 한가지라도 배울점이 있다는 말도 생각나구..이제야 철이 1퍼센트 들었나봐요 ㅋㄷ
맨날 책읽어봐야 달라지는게 없다면 안 읽는 사람 못하다는 생각이들면서 1일부터가 아니라 내일부터는 실천을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ㅎㅅㅎ

마르케스 찾기 2016-12-13 17:14   좋아요 1 | URL
자기개발서는,, 생각할 시간없이, 읽고 바로 수긍할, 뻔한 말들로, 멋지게 꾸며놓기만 한 것 같아서요ㅠ 제가 아둔해서인지, 오래 곱씹어 생각해내는 한발짝 늦은 독서를 하느라,, 자기개발서를 소홀히 하긴 했어요,,
너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지라,, 가끔 뭐 이런 내용까지 나오나,, 하기도 했는 데,, 그러군요,, 저도 남의 말도 들어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