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동의보감 입문편 피트니스 동의보감
구경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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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내 안의 잠자고 있던 의사를 깨우는 방법이다.“

피트니스와 동의보감이라니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뭔가 통하는 게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학창시절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신앙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 딱 두 가지가 떠올랐는데 먼저 ‘피지컬 피트니스’에 열광하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은 안한지 오래되었지만 20대에는 운동만큼은 일과에서 빠지지 않았다. 대학생 때는 댄스동아리였기 때문에 못해도 하루에 2시간씩은 꼭 운동을 하였고 졸업한 후에는 에어로빅 자격증을 취득하느라,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부업으로 댄스 수업을 하느라 항상 나의 피지컬에 신경 쓰게 되었다. 마른 몸으로 태어났으면 좋으련만 타고난 골격도 큰데 먹는 것까지 좋아하여 운동을 하지 않으면 금세 몸이 불어나기 때문에 관리를 안할 수 없었다.

요즘 운동을 다시 해보려고 준비 중인 지금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행운이다. 예전처럼 피지컬 피트니스에만 집중하여 몸도 정신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운동을 할 뻔했다. 책에서는 동의보감에 있는 이론적인 내용과 피트니스의 동작을 결합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알려준다.

황제내경 체질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인상깊다. 목형인, 화형인, 토형인, 금형인, 수형인 다섯가지 체질로 구분하여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음양오행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사주팔자에 '토'기운이 강한 나는 황제내경 체질도 토형인에 가까운 것 같다.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 이론적인 내용만 알아두기로 했다.

피트니스, 동의보감, 오감테라피, 음향오행, DISC 행동유형 등 상당히 많은 이론이 개념 정리 정도로 실려있다. 마지막 장인 KS프로그램에 가면 심리학에서 배운 심리검사를 비롯하여 체질분석, 체성분분석, 금육검사, 귀분석, 홍채분석, 오링검사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 역시 개념 정리 정도이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화편에서 다룬다고 한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체질을 알고 심상을 먼저 정비한 후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심화편에서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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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 반사
키크니 지음 / 샘터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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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만화보는 취미는 없었는데... 커서 생긴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사실 일부러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일상, 다~ 반사>와 같은 만화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장을 봅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거든요~ 어쩌면 키크니 작가님의 개그코드가 저와 맞아 그런지도 모르죠~

말 그대로 일상에서 웃픈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나 음식 이야기가 나오면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같이 웃을 수가 없군요...흑흑...

작가님의 지인들은 작가님이 키크니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심지어 가족까지두요.

생각해보니 에피소드를 그리면서 아는 사람이 볼 거라고 생각하면 망설여질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특히 아버지와 친구들 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엄근진 아버지는 귀여우시고 친구들은 진정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다른 의미로요...;;;

키크니 작가님은 188cm 큰 키에 체격도 좋으신 분 같습니다. 인상으론 저도 지지 않는데 그 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도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무엇보다 프리랜서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예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프리랜서라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직장 다닐 때는 마냥 놀 수는 없고 자유롭게 일하는 프리랜서가 그렇게 부러웠는데 키크니 작가님의 일상을 보고 나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그래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만큼은 너무나 부럽습니다.

<일상, 다~ 반사>를 보고 읽으며 일주일치 웃음을 다 웃은 것 같습니다.

가끔 엄마에게 이상한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호탕한 웃음이 터져서 기분이 엄청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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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급쟁이 부자 가계부 - 확실히 돈이 모이는 가장 쉬운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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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오늘은 <2020 월급쟁이 부자 가계부> 체험판을 들고 왔습니다~

딱 한 달 쓸 수 있도록 제작된 체험판인데요

두께가 적당하고 크기도 큼직해서 그런지 작성하기가 무척 편합니다~


어느 CF에서 그러더군요...

가장 무서운 건 카드값! 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사는 나! 라구요...

맞습니다! 이제는 알아야합니다!

대체 내가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꼼꼼하게 정리해볼 때입니다!


저는 어쩌면 태어날 계획까지 세웠을지 모를 태생이 계획적인 사람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위한 가계부 사용 순서도 이렇게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작성하는 순서가 글로만 적혀 있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한번 친절하게 작성 샘플까지 제공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샘플을 몇 번이나 들여다보면서 작성했답니다~


연간 지출은 명절이나 행사, 생일 등 지출이 있는 달을 미리 예상하여 예상 지출액을 적을 수 있습니다.

월간 플랜은 한 달 행사뿐 아니라 이달의 예산, 저축 목표액, 예상 지출액 등 함께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주간 플랜은 각 항목 지출이 나누어져 있어 어디에 많은 지출을 하는지 주간 결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식비에서 아주 많은 비용이...;;; 줄여야겠다고 확실하게 다짐해봅니다!

월말 결산은 지출 항목별로 예산과 실제 지출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실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 달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서 의도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거든요!

마지막에 통장내역, 보험내역, 신용카드내역, 대출내역을 정리할 수 있는 란도 있어요!

통장도 사용 목적에 따라 쪼개는 팁 다들 아시죠?

보험도 알게 모르게 들어놓은 것들 한 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정리하고 자꾸 눈도장을 찍어줘야합니다.


저는 최소한 소비하는 걸로 계획을 잡고 작성해봤습니다.

지출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식비에 많은 돈을 쓰고 있더라구요.

숫자가 눈에 탁탁! 박히니 모른 척 할 수 없어요~

한 해 꾸준히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020 월급쟁이 부자 가계부 본 편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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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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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0여년 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난 졸업하기 전에 데일 카네기 시리즈를 완독하는 것이 목표였다. 무슨 계기로 데일 카네기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데일 카네기 시리즈 5권을 구매하고 무척 뿌듯했다. 그리곤 이내 실망했다.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지했던 난 한 가지 책에 여러 번역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제목이 같으면 내용도, 글자 하나 하나도 다 같은 줄 알았다. 다만 출판사에 따라 표지 디자인만 다른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구매했던 책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조금 과장해서 마치 구글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어색하고 직역(?)스러운 표현이 많았다. 그래도 끙끙대며 읽긴 읽었다.

분명 좋은 책이나 좋은 기억이 없던 나는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이 책이 다시 읽고 싶어졌다. 세월이 변한만큼 얻는 것도 전과 다를 것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번역으로 온전한(?) 내용의 <인간관계론>을 만나고 싶었다. 결과는 성공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간혹 외국의 정서가 우리와 맞지 않아 와닿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인간관계와 유사하다.

목차를 보다보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가령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을 보면 책에 나온 6가지 방법을 따른다고 하여 정말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것인지 의심스럽다. 심지어 방법으로 나온 것 중 내가 모르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시작하면서 저자는 나와 같이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몇 번이나 반복하여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한 권을 통채로 읽기보다 각 장별로 그 주제가 납득이 갈 때까지 읽어보는 것이다.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각 장마다 간추려진 방법만 읽는다면 절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저 다른 자기개발서에서 하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도 하는 구나 생각하며 책을 덮어버릴 수도 있다.

이 책의 진가는 세세한 이야기 전개에 있다. 나열된 정리를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 사례를 꼭 읽어봐야한다. 사례를 읽다보면 나의 인간관계와 접목시켜서 어떻게 이 방법을 쓸 것인지 구체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사례의 주인공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이 많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다.

나는 특히 3부 사람들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다소 부족한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10여년 전에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직업상담사로 근무하면서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에는 옳고 그름을 꼭 따져야하는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적당히 에두를 줄도 알고 나만 옳다는 자만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모두 이 책에서 배웠다. 다만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은 아니기에 몇 번씩 반복하여 읽으면서 숙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효과가 있다.

나역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을 했었더랬다. 단번에 인간관계에 능통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되지 않을까? 10여년 전에 만났던 <인간관계론>도 유익했지만 지금 다시 만난 <인간관계론>에서 배운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막연히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알아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이 전보다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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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Alaska) 일주 - 자연 그대로의 자연
이종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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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대해 아주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 어릴 때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를 잘 구별하지 못했다.

지리를 배우고 나서 더이상 위치적으로 헷갈리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기후와 환경때문에 봤을 때 이 둘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1년 365일이 겨울인 줄 알았고 온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어 절대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곳을 여행했다고 하니 지금의 나로선 엄두도 못낼 일이라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표지를 비롯하여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알래스카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이 책은 17일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알래스카를 여행한 기록이다. 저자의 모습을 보며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났다.

여행 준비부터 시작하여 하루 단위로 여행지를 담고 있는데 얼마나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었는지 모른다.

마치 내가 주문한 여행일지처럼 딱! 내 스타일로 정리가 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분명히 자유여행이었는데 기상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정이 변경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자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었다.

저자가 여행한 시기는 2018년 7월 2일부터 18일까지인데 이 곳에도 여름이라는 계절이 존재한다.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호텔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버스를 타며, 크루즈를 타며, 렌터카를 타며 스쳐간 풍경도 멋있고 무엇보다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무척 반가웠다.

흰곰, 검은곰, 무스, 고래, 루돌프 사슴, 바다사자 등등...

겨울보다는 덜 추워서 여행하기 좋지만 오로라를 볼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안타깝다. 내가 너무 아쉬워서 검색을 해보니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는 8월 말부터 오로라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너무 아쉽다.

아무튼 오로라를 못본 걸 제외하곤 발길 머무는 곳마다 경이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았다.

알래스카는 그냥 추운 곳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청량한 곳으로 느껴진다.

강원도에 사는 내가 봐왔던 나무가 녹색이라면 알래스카의 숲은 초록색이라 더 산뜻하게 느껴진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몇 번의 일정을 바꾼 끝에 타게 된 경비행기로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산을 비행할 때 나의 버킷리스트에 한 줄이 더 채워짐을 직감했다.

푸른 하늘에 설산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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