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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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 상황에 심신이 지친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한동안 여행을 못하니 마음에 병이 날 지경이네요...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생기는 문제는 참 많습니다.

여기 일상의 문제를 심리학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있습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제목만 보고 자칫 저자의 경험담을 풀어낸 책인가 싶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에세이보다는 심리학 백과사전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분량때문에 살짝 부담스럽게 책장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너무나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종종 듣는 심리학적 표현이 있죠. ooo효과, ooo법칙 이라고 불리는 것들요.

총 75개의 심리학 용어를 사례와 함께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75개의 용어 모두 우리가 한번쯤 겪었거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이거든요.

13개 파트에서 각각 4~6개의 용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파트씩 보거나 시간이 많지 않다면 한 두개 용어 정도를 읽어도 좋습니다.

'월렌다 효과'는 미국의 유명한 고공 외줄 묘기의 공연가인 칼 월렌다로 인해 생긴 심리학 용어입니다.

73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한번도 실수 한 적 없는 월렌다는 마지막 공연을 하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원인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실수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었죠.

걱정이 팔자인 저는 이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아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이런 심리를 극복한 사례도 함께 실려있어 대처하는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

'엉덩방아 효과' 역시 인상적입니다.

저는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더라구요.

사람들은 소소한 헛점을 보이는 사람에게 더 인간미를 느끼고 정이 간다고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결점을 감추는 것보다 직접 드러내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누가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인간관계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됩니다.

나의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아 해로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일도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일 중독 증후군'에서 일 중독은 일종의 심리 질병이라고 합니다.

요즘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택배기사님들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나의 직무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도 이 책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내담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하는 저는 '대답 일관성의 원리'에서 좋은 방법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심리학을 알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알고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내가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에서 찾아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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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 가계부 - 만년형 퍼스널 재무관리 시스템
윤영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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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도 어느 덧 보름이 지났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다이어리 쓰기만큼 어려운 가계부쓰기!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2020년 처음으로 가계부를 알차게 써봤습니다.

재택근무로 시간이 여유로웠던 덕분이기도 하지만 꼭 그게 다는 아닙니다.

툭하면 미루고 잊어버리기 일쑤라서 무조건 한 달에 한 번은 가계부 정리하는 날로 정해놨답니다.

빈말이 아니라 가계부 쓰기 귀찮아서 충동구매를 막은 적도 많아요~

여전히 충동구매와 나도 모르게 줄줄 새어나가는 지출로 괴로운 분들!

특허출원된 최고의 시스템을 탑제한 <원페이지 가계부>가 확실하게 돈관리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단순하게 수입과 지출을 적고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자신의 지출부터 꼼꼼히 따져서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가닥을 잡습니다.

마치 내가 우리집의 회계사가 된 듯한 기분으로 작성해봅니다~

1. 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A4사이즈

<원페이지 가계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A4용지 사이즈입니다.

가계부를 어디 가지고 다닐 것도 아니고 작성할 항목이 많은 만큼 널찍한 사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한 페이지에 월별 지출, 변동 지출 등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상세한 설명 또는 일단 시작하기

이번에도 이론적인 설명을 숙지하고 가계부를 작성할 수도 있고 바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번도 가계정리를 해본 적이 없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급한 마음에 바로 작성한다해도 작성 샘플이 모두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무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론적 설명을 먼저 읽고 나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혼자 끙끙대지 말고 함께 해요~

저자는 가계부를 혼자 쓰기 어려워 하는 분들을 위해 활발하게 강의활동도 진행합니다.

<원페이지 가계부> 이론 설명을 차근히 따라오면 되지만,

보다 빠르게 가계정리를 하여 가계부를 작성하고 싶은 분들은 저자의 강의를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또 하나 방법으로 작년에 출판된 <2020 1PAGE 가계부>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가지 버전 모두 만년형이라 이론 내용을 잘 숙지하여 올해, 내년 가계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금융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가계부

<원페이지 가계부>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만 적는 일반 가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의 지출내역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지출 예산을 정하고 그 예산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지출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집 가계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탄탄한 재무상태를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직접 작성하기

이론을 숙지한 후에, 또는 바로 작성하는 분들은 샘플을 잘 확인하여 작성하도록 합니다.

자신만의 지출 항목을 설정하여 작성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정재무관리 핵심5시트와 가정경영관리 만능시트도 유용합니다.

급여뿐만 아니라 보험, 대출, 경조사 관리표를 제공하여 잘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만능노트는 시간날 때 미리 작성해두면 두고두고 유용하더라구요~

저도 만능노트에 각 은행별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옷 사이즈 등을 적어놓고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계부를 쓸 때와 쓰지 않을 때 경제적 차이가 확 납니다.

작년에 원페이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서 점차 줄여나간 신용카드를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체크카드와 지역화폐카드를 사용하여 할인은 많이 받고 쓸데없는 지출은 확 줄였습니다.

수입과 지출을 적으면서 절약 방법을 생각하고 습관화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올해는 <원페이지 가계부>와 함께 모두모두 부자되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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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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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 시절만 하더라도 어른들 앞에서 정치나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리다고 무시당하거나 쓸데없는데 신경 쓴다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그런 꾸중을 듣고 나면 기가 죽어 더이상 아무 말 못하던 게 저의 한계였죠.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는 점이 저와 다릅니다.

그들이 개방적인 사회에 태어나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뜻을 펼치고, 결국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사례도 많습니다.

세상을 바꾼 10대들 대부분은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저 햄버거 가게에서 시각장애인을 봤을 뿐인데 그를 위한 보조기구를 생각해내고,

추위에 떠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폐식용유를 활용하여 환경도 살리고 이웃을 돕기도 하며,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그리며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참 많지만 그 중에 지금도 도쿄 올림픽 출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을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윌리엄 캄쾀바, 아픔을 견디고 인간 승리를 이룬 서퍼 베서니 헤밀턴이 떠오르네요.

충격적인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커피를 수확하는데 아동들의 노동력이 착취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공정무역을 통한 제품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제품도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해야겠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실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려구요.

스마트폰을 오래쓰고 재활용하는 것도 아동노동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이랍니다.

이 책은 청소년 영웅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실천 방법을 모른다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메이크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별한 사람만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이인 저에게도 귀감이 되는 책입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요즘 환경문제에 꽂혀서 물건을 재활용하고 어쩔 수 없이 버린다면 철저히 분리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자꾸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다보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곧 생기겠지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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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명의 나는 도시농부다 - 텃밭, 원예치료, 도시농업, 치유농업, 약용작물, 꿀벌, 귀농귀촌 핵심 지원사업
이상명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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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전원생활~ 그 중에 텃밭가꾸기가 빠질 수 없죠~

저희 부모님도 몇 년전부터 집 앞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덩달아 씨뿌리기나 부모님이 집을 비우실 때 물을 주기도 하면서 작물 재배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그 작은 텃밭에서 고추, 오이, 호박, 옥수수, 배추, 대파, 부추, 방울토마토, 깻잎, 열무, 상추 등등...

제가 기억하는 작물만 이정도네요~

대파와 상추, 깻잎은 너무 잘 되어 주변 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알고 나서는 저도 텃밭가꾸기 욕심이 나더라구요~

아직은 좀 이르지만 좀더 나이가 들면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가서 살고 싶기도 하구요~

<이상명의 나는 도시농부다> 이 책은 처음 귀농, 귀촌에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이 보면 좋습니다.

의외로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부가가치 사업이 많더라구요~

그저 거주의 목적이 아니라 본격적인 귀농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저자의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분석을 해주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작물마다 재배가 잘되는 환경이 다르다보니 세세하게 신경써주면 더 잘 자라겠죠~

텃밭가꾸기 노하우뿐만 아니라 작물 재배하는 방법, 양봉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텃밭가꾸기 노하우와 허브작물에 대한 정보가 유익했습니다.

텃밭가꾸기에서 같이 기르면 도움이 되는 작물과 어려운 작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재미를 톡톡히 봤던 옥수수가 연작이 왜그렇게 어려웠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허브 중에 페퍼민트는 키우면서 차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양한 허브 종류를 알게 되고 효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 번에 노지월동이 가능한 레몬밤을 키워볼 계획입니다.

구기자, 황기, 도라지, 당귀 등 익숙한 약용식물에 관한 정보도 유익합니다.

치유농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 책에서 치유농업과 치유농업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 증진을 도모하는 치유 기능에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 농촌자원과 이와 관련한 연구 및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치유농업사 자격증은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장이 시행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된다고 합니다. 업무지식까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귀농 귀촌을 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은 지원사업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이러한 지원사업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꼭 관련 기관에서 상담을 잘 받고 진행합니다.

귀농 귀촌 저도 언젠가 꼭 할껍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를 대비하여 관련 정보를 많이 알아두려 합니다.

저와 같은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상명의 나는 도시농부다> 참고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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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로마사 3 - 한니발 전쟁기 리비우스 로마사 3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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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 #리비우스로마사3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로마 역사서 세트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로마사에 환장하는 저에겐 무조건 소장해야할 책이었지요~

어디서 구매를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던 중 <리비우스 로마사3>편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와~~ 역시 대작은 물리적인 무게부터 다른 건가요~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무거운 것 같습니다! 무려 천페이지가 넘는답니다!

이 책을 좀더 수월하게 읽는 소소한 팁이 있다면, 뒷 편에 있는 연대기와 작품 해설을 먼저 읽어보는 겁니다.

기원전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연대기로 먼저 있었던 일을 어느 정도 파악하면 읽기가 한결 편합니다~

작품해설은 모두 읽지 말고 저작의 배경만 읽고 해설은 남겨둡니다.

제가 읽어본 결과 해설까지 모두 읽으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됩니다!

딱 저작의 배경까지만 읽는 것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극적 재미도 살리는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세계사 시간에 배웠듯이 포에니 전쟁하면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카르타고와 로마가 싸운 전쟁,

1, 2차 전쟁에 걸쳐 결국은 로마가 승리한 전쟁으로 다들 아실 겁니다.

처음에 부제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긴건 로마인데... 왜 로마 전쟁기 또는 스키피오 전쟁기가 아닌,

한니발 전쟁기일까요? 확실한 이유는 아니지만 전쟁기를 읽다보면 짐작은 갑니다.

몇 십년동안 치고 빠지는 전쟁이 거듭되면서 로마군의 사령관은 계속해서 바뀝니다.

그 이름을 놓칠까봐 메모하면서 책을 볼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카르타고의 장군은 오로지 한니발입니다.

가끔 그의 동생들이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고 사령관은 한니발 뿐입니다.

확실히 펜이 칼보다 강합니다. 2천여년 전에 쓰여진 역사서를 읽으면서 감동하는 걸 보면 말이죠.

마치 몇 년 전에 있었던 사건처럼 전쟁 상황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100% 진실여부를 막론하고 소설이 아닌 역사서임은 분명합니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군들의 활약을 읽다보면 한 편의 전쟁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장군들의 연설입니다. 수사학을 배운 덕분일까요?

장군의 연설을 읽노라면 국방의 의무가 없는 저도 전장에 나가서 싸우고 싶은 열의가 불타 오릅니다.

한니발, 스키피오 두 장군의 연설을 모두 듣는다면 도무지 어느 편에 서서 싸워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손하나 까딱하기도 싫은 열악한 환경에서 그들의 연설은 열일 재치고 나가 싸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포에니 전쟁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전쟁의 원인부터 각 군대의 구성, 각지에서 펼쳐지는 전투, 주변국의 정세까지 알 수 있습니다.

책 뒤에 제공된 지도를 살피면서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합니다.

한니발의 알프스 횡단 길이나 전쟁터를 찾아보면서 이해를 돕습니다.

한니발 장군이 대단한 점이 카르타고 군은 대부분 용병과 노예라고 합니다.

조국에 대한 애국심도 없는 용병들을 대상으로 전쟁에서 크게 2번 승리하기도 하고,

그렇게 긴 세월을 혼자 지휘하여 전쟁을 벌였으니 적군이라도 존경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이 소설이 아닌가 몇 번을 의심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만큼 극적인 요소가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결코 만만한 책은 아니지만 큰 마음먹고 읽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조만간 세트를 완비하여 천천히 리비우스 로마사를 음미하렵니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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