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 - 우주의 탄생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세계사를 바꾼 150가지 아이디어
대니얼 스미스 지음, 석이우 옮김 / 지식서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은 가볍게! 내용은 묵직하게!
 나와 같은 초짜를 위한 짧고 쉬운 내용이라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분량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지만 목차를 보고 이내 마음이 가벼워졌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
목차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제1장 코스모스와 종교
제2장 수학
제3장 과학
제4장 의학과 심리학
제5장 철학
제6장 정치학
제7장 경제학
제8장 예술, 건축, 음악

 이렇게 여러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관심있는 분야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 각 장마다 세부 주제가 나눠지는데 또다시 세부 주제는 한마디로 주제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고 설명이 이어진다. 설명은 각 주제 별로 아무리 길어도 두 장을 넘지 않는다. 잠깐 틈날 때마다 꺼내 읽어도 충분하다.
 세부 주제를 모두 합치니 총 150가지가 되었다. 각 분야별로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상식 수준이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두면 지식 축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충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확실히 설명은 못하는... 그런 개념들이 참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루하지 않게 읽다보면 정감있는 손그림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심장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다. 심장하면 좌심실 우심방 뭐 이런 정도만 이해하다가 그림을 보고 개념이 확실하게 잡혔다. 그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 나오는 그림으로 잠깐 쉬어가기도 하고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찾아보기가 있어 사전처럼 궁금한 개념을 찾아볼 때 유용하다. 세부 주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그래도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개념이라 흥미를 유발한다는 게 읽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아... 이거 알았는데 뭐였지?' 했던 개념들이 명확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나와 같이 기초 상식을 좀 더 채우고 싶은 분들이나 개념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실제로 머릿 속에만 맴돌던 용어가 확실하게 와닿는 순간이 온다. 또 내용이 길지 않고 설명도 쉽게 풀이되어 있어 성인은 물론 청소년이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오히려 청소년이 읽었을 때 배경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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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 불쾌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가 행동 조절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고주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은 근엄한 미간 주름을 자랑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죠.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지만 저와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자가 느끼는 짜증스러운 상황을 저 역시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읽는 사례마다 내가 쓴건가 착각할 정도였죠.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체크리스트가 나옵니다. 내가 어떤 유형의 인간에게 특히 더 짜증을 내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저의 경우엔 A유형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실 다 체크하고 싶었지만(저는 짜증대마왕입니다...ㅋㅋㅋ) 엄격하게 고르고 골라 '불성실한 사람'을 보면 가장 짜증을 많이 내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체크리스트 결과처럼 저는 자기 할 일 안하고 하지 말라는 짓 하는 사람을 볼 때면 정말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의 기준에서 짜증나는 인간을 꽃가루에 비유합니다. 사실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내가 너무 민감반응을 보여 더 짜증스러운 상황을 만든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입니다. 지나가다 개똥을 봐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저는 꼭 짜증내며 지나가곤 했거든요.

'짜증이 나는데 어쩌라고?!'
별 방도가 없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전문가인 저자에게 짜증이 왜 나는지 이유를 알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짜증이 날 때 저자가 추천하는 암시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암시 방법에 대해 나왔을 때 '이게 과연 맞는걸까? 이게 뭐하는 짓이지?' 라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손해나는 것도 없는데 일단 저자가 하라는 대로 해보자고 마음먹고 저도 암시의 방법을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시크릿>이 떠오르더라구요. 속으로 외치고 믿기만 해도 이루어진다는 말에 시도했다가 좋은 일이 연속해서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 효과가 여기에도 미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암시의 방법을 쓰곤 정말 사람 마음이 이렇게 변하나 싶을 정도로 짜증이 대폭 줄었습니다. 실제로 속으로 외친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책을 다 읽고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어릴 때 바쁘셨던 부모님에게 사랑을 얻고자 착한 아이가 되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완벽주의 성격을 만들게 되었더라구요. 10문제 중 9개를 맞고 하나가 틀려도 틀린 한문제에 집착하여 자책하고 짜증냈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깨닫고 더이상 그런 일로 짜증내지 않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또 짜증나는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에게 짜증낼 시간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혹시 주변에 짜증나는 사람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을 써보세요. 분명히 전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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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디자인 스토리
조운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20대까지만 해도 패션에 1도 관심이 없어 서른이 될때까지 변변한 백 하나 없었습니다. 그렇게 서른이 되자 친구들도 그렇고 직장 동료들도 반듯한 백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입모아 말했습니다. 가방이 저렴하고 실용적이면 된다는 저의 주관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그래도 두어개 정도는 소위 남들이 괜찮네 하는 정도의 백이 있어야 겠다고 바뀌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나름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결국 습관을 못버리고 실용적인 가방으로 하나 장만을 했죠.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좀 더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었을 것을 아쉬움이 남습니다.

 1. 핸드백의 역사
 무심하게 들고 다니던 핸드백도 제가 알지 못했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마치 역사책을 읽듯이 인류 최초의 핸드백부터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핸드백의 역사가 나와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핸드백의 역사도 시대별로 따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역사 이후에는 연대별로 유행했던 패션과 핸드백에 대해 나옵니다. 여기서 유행이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첨단 패션이라고 생각했던 디자인도 알고보니 아주 예전에 나왔던 제품의 복고풍이더라구요. 기존에 알고 있던 패션 상식을 뒤집기도 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백과 간략한 특징이 있어 한 눈에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2. 핸드백 이야기
 특히 정말 흥미롭게 읽어던 부분은 명품백 이야기였습니다. 면세점에 가면 스쳐 지나가는 명품브랜드 창시자 소개부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혀 몰랐던 이야기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으며 평소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호하는 브랜드는 따로 없었지만 이 부분을 읽고 나와 어울리는 브랜드가 어떤 것인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와 스타가 들어서 화재가 되었던 백도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보면서 "아~ 이 백~~~" 하실 겁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하더라도 사진을 보니 이미 알고 있는 백도 꽤 많더라구요.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3. 핸드백의 디자인 프로세스
 이 장에서 본격적으로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소개됩니다. 제가 생산이나 유통과정을 잘 몰라서 그런지 저는 좀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공을 들여 핸드백이 탄생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기획단계부터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이 도표,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읽고 나니 집에 그냥 막 굴러다니는 핸드백도 예사롭지 않게 보이더라구요.

4. 핸드백 디자인의 비전
 이 장에서는 앞으로 발전하고 있는 핸드백 디자인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에코 디자인, 유비쿼터스 디자인, 글로벌 디자인, 디지로그 디자인 등 각 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장을 보고 그저 디자인만 보고 핸드백을 고르는게 아니라 핸드백의 효과와 나에게 실용적인 핸드백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해주어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5. 나의 핸드백 디자인 스토리
 마지막 장에서는 저자의 그동안 핸드백 디자인과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핸드백 디자이너를 꿈꾸는 분이라면 더없이 유용한 파트가 될 것 같습니다. 경력자의 조언만큼 좋은 코칭도 없으니까요. 저자 역시 본인의 멘토를 소개하며 어떻게 핸드백 디자이너로써 노력해왔는지 잘 알려줍니다. 핸드백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참! 각 장의 마지막마다 깨알 정보도 숨어 있습니다. 목차에 나오지는 않지만 가방 스타일 설명, 피혁의 종류 등 알아두면 도움되는 핸드백과 관련된 정보가 있어 이 대목도 유용하게 잘 보았습니다.

책 한권 읽었을 뿐인데 가방을 보는 안목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30대 여성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명품 브랜드 보는 눈도 없었는데요.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 만큼은 창시자에 대한 설명과 브랜드 특징까지 설명해줄 정도로 식견이 넓어졌습니다. 핸드백의 생산과정을 보고 앞으론 가방도 함부로 다루는 일도 없을 것 같구요. 생활과 패션에 필수품인 핸드백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상식은 알고 다니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책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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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 - <부동산 권리분석의 바다에 빠져라> 전면 개정판
김재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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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공인중개사 공부에 한참 열올리고 있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경매나 부동산 관련 책을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그 만큼 궁금한 것도 많아졌습니다. 이 책은 제가 그동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 공부 복습겸 아주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

<책소개>
1. 부동산 권리분석, 기초부터 차근차근
 부동산에 대해 배울 때 무턱대고 쏟아지는 법률 용어에 지칠 수 있습니다. 법학 전공이 아닌 이상 일상생활에서 한번 쓰지도 않는 용어들이 참 많죠. 연륜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확한 개념은 아니더라도 의미 파악은 할 수 있겠지만 사회초년생이나 부동산 초보자라면 한글을 읽을 수는 있으나 이해되지 않는 내용때문에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도 걱정없이 첫번재 챕터에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도 중개사 공부 복습하는 겸 아주 유익하게 보았던 부분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도 살아가면서 꼭 알아두어야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사례 밀착형' 권리분석 입문서
 책을 읽으면서 매우 공감했던 점은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경매 사건을 바탕으로 권리분석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사진 자료는 물론 물건과 등기권리사항까지 제공되어 자료를 따라 직접 권리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줄글로 읽으면서 이론만 아는 것보다 직접 자료를 보면서 권리분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3. 풍부한 그림 자료, 삽화로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설명이나 권리분석 방법에 있어 풍부한 그림 자료가 한 몫 합니다. 우리가 글로 읽는 것보다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보는게 기억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죠. 그리고 글만 있으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이런 그림 자료가 많아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습니다.

4. 10,000건이 넘는 경매사건의 핵심
 후반부로 갈 수록 본격적으로 경매 사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만약 나의 경우라면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읽었던 부분입니다. 권리분석만 제대로 하면 보물상자를 여는 것과 같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여러 사건에 대해 처리 상황을 읽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분석에서 실제 물건을 놓고 주소와 유형까지 알고 분석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전감각도 간접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동네가 현장분석으로 나오자 그 분석만큼은 몰입도 100% 자랑하며 저절로 학습이 됨을 느꼈습니다.

5. 정통파 권리분석 입문서
 기초적인 내용부터 권리분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경매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권리분석이라고 해서 어려운 내용이 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 잘 집어주고 넘어가기 때문에 읽다가 어려워 포기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필자의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기에 빠지는 부분없이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일부분을 살짝 예를 들면 " 말소기준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저당권 및 근저당권은 모두 소멸되나?", "미배당 보증금은 인수될까, 소멸될까?" 등 정말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이 속 시원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6. 김재범의 권리분석 특강 DVD 수록
 혹시라도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책에 권리분석 특강 DVD가 수록되어 있어 직접 저자의 설명을 강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챕터별로 들어야할 강의가 표시되어 있고 강의내용도 길지 않기 때문에 틈날 때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노트북을 통해 DVD 시청을 했는데 강의는 짧게는 10여분에서 길어도 25분을 넘지 않습니다.

꼭 경매를 준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번쯤은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되죠. 평상시 알고 있으면 유익한 정보가 이 책에 참 많습니다. 누군가의 솔깃한 말만 듣고 부동산에 손을 대기 보다 이 책을 한 권 정독하고 나면 보는 눈이 달라질 것입니다. 힘들게 번 돈을 안타깝게 부동산으로 날려버리는 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경매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없이 도움이 되는 책이죠. 저는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하여 읽을 작정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겠어요. 공인중개사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책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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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균 영문법 - 전국민 영문법 총정리 프로젝트!
김대균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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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로 살다가 더이상 영어를 멀리할 수 없어 정복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아무리 영어를 배웠다고 해도 그동안 써먹질 않아서 초급자 수준이었죠. 영문법 책을 통째로 공부해보고 토익교재도 사서 보고 영단어도 외워보고 미드 자막도 외워보고... 이렇게 하면 된다는 방법만 알게 되면 열일 재치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와 잘 맞는 방법을 찾게 되고 점점 재미를 붙이게 되었죠.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은 미드 <프랜즈> 에 나온 대사를 영어회화로 간단하게 정리한 교재가 있습니다. 재미있게 봤던 미드라 다시 한번 보면서 그 분위기를 살려 대사를 외우는게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간단한 인사조차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는데 이제 드라마 속에 외웠던 대사들은 건들면 툭!! 튀어나오도록 연습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회화 공부를 하다보니 그토록 보기 싫던 영문법이 절실해질 때가 오더라구요. 바로 이때다!! 싶었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로 <김대균 영문법> 서평의 기회가 주어졌죠. ^^

저는 어떤 책이든 목차나 머리말 부분을 꼭 읽어봅니다. 그래야 최대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가닥이 잡히거든요. 이 책 역시 책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토익 기초자료로 쓸 수 있다는 게 확 와닿더라구요. (영어공인시험 점수가 절실히 필요하거든요...ㅠㅠ)

앞서 책의 특징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학습자를 위한 목차가 펼쳐집니다. 아기가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명사라 학습하기 쉽도록 목차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여느 영문법 책은 대부분 문장 유형이 먼저 나오는데 반해 부담이 줄어드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런 구성 매우 환영합니다. ^^

본격적으로 학습하기에 앞서 영문법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깨우쳐봅니다. 저 역시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고 펼쳐들었기에 하나하나 공감하는 문장들이었습니다. 다시금 퐈이팅을 외치며 영문법을 정복하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죠.

<김대균 영문법> 장점

1. 부담없는 목차 구성
매 번 공부할 때마다 이해 안되는 내용이 나오면 하기 싫어지죠. 진도도 더디고 재미도 점점 떨어지고...
하지만 이 책은 학습자를 위한 구성으로 절대 지루할리 없습니다. 챕터 1, 2 까지 열심히 공부하다가 그 이후로 절대 펼치지 않는 일은 없을 거에요.

2. 쉬운 용어 정리
사실 기존의 영문법은 한글로 된 용어 정리가 더 어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to부정사만 해도 부정사라는 의미만 명확하게 알아도 이해가 쉬울 텐데 아니다의 부정의 뜻과 같은 의미로 여기다가 뭔소린지 놓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간단 명료하게 용어 정리를 해주고 심지어 밑줄에 중요 표시까지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모르는 영문법이 나왔을 때 사전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 의미가 있는 예문과 핵심 문제
예전에 영문법을 공부할 때 명사 파트의 확인문제의 답은 죄다 명사로 구성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인지라 문제의 예문을 끝까지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명사를 쭈욱 찍곤 했죠. 그래도 정답이니까요. 형용사 파트는 다시 형용사가 죄다 정답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런 문제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김대균영문법> 의 예문과 문제는 다릅니다. 명사라고 명사 정답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특히 헷갈려하는 부분, 토익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문제가 핵심체크와 확인문제로 나옵니다. 예전처럼 빤히 보이는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했는지 확인해주는 문제가 있어 말그대로 제대로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4. 스토리가 있는 암기법
영어공부에 있어 필수적으로 암기해야하는 사항이 몇 가지씩 있습니다. 앞글자를 따서 외워도 보고 노래로 만들어 암송해보고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책에서 나온 암기 방법 중 '동명사만 목적어를 취하는 동사'에 대한 암기법이 나와있습니다. 절대 재미없게 달달달 외우는 게 아닙니다. 소설책 읽듯이 한번 쭈욱~ 읽으면 됩니다. 기존에 했던 다른 암기 방식보다 한번만 읽어도 연상되는 스토리가 있어 기억하기 쉬웠고 쭈욱 읽기만 하면 되니까 쓰고 중얼중얼거리는 큰 노력이 없어도 암기가 가능했습니다. 매일 반복해서 본다면 더할 나위없이 확실히 암기가 되겠죠.

5. 남다른 부록 - 일반동사의 과거형 불규칙 변화
대부분 영문법 책 마지막에 동사의 과거형에 대해 나와 있을 겁니다. 여기서는 그냥 알파벳 순서대로 동사를 나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규칙에 따라 기억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형, 과거형, 과거분사형 3가지 모두 똑같이 변화한다면 A-A-A형으로, 기본형과 과거분사형은 같고 과거형만 다르면 A-B-A형 이런 식으로 4가지 유형을 나누어 실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리되어 있으면 확인하기 쉽고 암기하는 것도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이런 것까지 배려해주시다니 그저 감동스러웠습니다.

6. 가끔씩 memo
모든 파트의 마지막에 있는 것은 아니고 넘어가다보면 가끔씩 메모할 수 있는 공란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따로 노트 필기 해봐야 시간이 지나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 이 메모 공란을 십분 활용하여 자꾸 잊어버리는 문법에 대해 큼직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한 페이지가 통째로 비어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따금 책 장을 넘기다가 메모한 내용이 나오면 그래도 한번 쓰윽~ 보게 되더라구요. 보는 빈도가 늘어갈 수록 점점 알게되는 내용도 많아졌습니다.

영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처음부터 열공모드로 돌입하는 것보다 소설책 읽듯이 한번 쭈욱 읽어보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새로운 파트가 시작하면 두어번 정도 무작정 읽어보았습니다. 잘아는 파트는 그렇게 읽어보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고 생소한 파트는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여 설명부분을 읽었습니다. 설명부분이 간략하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익숙해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됩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한 챕터씩 19일이면 충분히 영문법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혼자 공부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친절하신 김대균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공부 중이지만 이 책만큼은 끝까지 공부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더이상 영포자로 살지 않을거에요~
좋은 책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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