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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 - 우주의 탄생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세계사를 바꾼 150가지 아이디어
대니얼 스미스 지음, 석이우 옮김 / 지식서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은 가볍게! 내용은 묵직하게!
나와 같은 초짜를 위한 짧고 쉬운 내용이라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분량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지만 목차를 보고 이내 마음이 가벼워졌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
목차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제1장 코스모스와 종교
제2장 수학
제3장 과학
제4장 의학과 심리학
제5장 철학
제6장 정치학
제7장 경제학
제8장 예술, 건축, 음악
이렇게 여러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관심있는 분야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 각 장마다 세부 주제가 나눠지는데 또다시 세부 주제는 한마디로 주제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고 설명이 이어진다. 설명은 각 주제 별로 아무리 길어도 두 장을 넘지 않는다. 잠깐 틈날 때마다 꺼내 읽어도 충분하다.
세부 주제를 모두 합치니 총 150가지가 되었다. 각 분야별로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상식 수준이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두면 지식 축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충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확실히 설명은 못하는... 그런 개념들이 참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루하지 않게 읽다보면 정감있는 손그림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심장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다. 심장하면 좌심실 우심방 뭐 이런 정도만 이해하다가 그림을 보고 개념이 확실하게 잡혔다. 그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 나오는 그림으로 잠깐 쉬어가기도 하고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찾아보기가 있어 사전처럼 궁금한 개념을 찾아볼 때 유용하다. 세부 주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그래도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개념이라 흥미를 유발한다는 게 읽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아... 이거 알았는데 뭐였지?' 했던 개념들이 명확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나와 같이 기초 상식을 좀 더 채우고 싶은 분들이나 개념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실제로 머릿 속에만 맴돌던 용어가 확실하게 와닿는 순간이 온다. 또 내용이 길지 않고 설명도 쉽게 풀이되어 있어 성인은 물론 청소년이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오히려 청소년이 읽었을 때 배경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