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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세계사 / 2015년 7월
평점 :
아, 벌써 그녀의 책이 열 네번째인가.. 시간이 참 빠르다..
"적의 화장법"을 읽고 그녀의 지식과 달변에 반해 나오는 책마다 구입한지도 어언...
끊임없이 계속해서 신간을 내는 그녀의 능력에는 감탄할 뿐이지만..
만약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이 책으로 처음 봤더라면 감탄까지는, 안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호기심 어린 발상, 독특하고 때론 공감이 가서 놀라기도 하고 나름 감정이입하며 열심히 읽었지만,
사실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나의 안목이 아직 부족하단 말인가.. ;;
앞으로도 그녀의 책이 나오면 당연히 부리나케 책을 사겠지만, 이번 책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 그리고 책의 수준과 완성도를 떠나서 내용만을 놓고 볼 때,
참으로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현실이었지만 조금 두렵기도 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마치 꼭 그런 일이 머지않아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조금.. 아니 무척 두려웠다는..
소설가는 앞 날을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어느 비평가의 말과 함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