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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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중국 소설이 많이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 
베스트셀러보다는 새로 출간된 책에 더 애착을 갖기에 당연히 중국에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전, 주옥같은 작가를 발견했다. '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위화 ' 라고 소개되는 이 분.

이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찬탄을 받고 있는.

이제 그의 책을 고작 세 권 읽었을 뿐인데, 나는 아직도 가슴이 절절하다..

 
휴머니즘, 먹고 산다는 것. 소박한 인생 속에서 이렇듯,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니. 
전 같으면 구질구질하다고 여겼을 삶을 내가 우러러보고 있었다.

시덥잖은 사랑이야기에 슬퍼 눈물을 흘리는 것이 부끄러워진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뜨겁게 눈물이 차오른다.

위화, 그의 책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조금씩 조금씩 아껴볼란다. 슬픔도 눈물도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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