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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gold (매리골드) 싱글 - Marigold
메리골드 (Marigold)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아주 감성적이고 느리게 가는 듯 하면서도 강하게 마음을 끄는 무언가, 가 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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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안나 가발다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서점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미처 발견못한 안나 가발다의 책을 발견했다.

 
싫어하는 단편이래도 좋고 하나 있는 평이 참혹했어도 좋았다. 무조건 주문.

 
안나 가발다의 첫 소설집이라는 단편집.
제목을 읽고서 처음엔, 마치 누구와 대화하듯. " 맞아 나도 그래." 라고 했다.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너무 아까워서 책을 덮었다.
아무래도 우울한 날 ,혹은 비오는 날 커피한잔 마시며 읽어야겠다.

그런데 뜻대로 되질 않는다.
쓸데없이 많은 약속들, 날이 춥고, 주차하기도 힘들잖아.

 휴, 결국은 집에서 반, 사무실에서 반 멋대가리도 없이 읽고만다.

 
' 나는 서른여덟 살이고 내 인생은 서서히 망가져가고 있다. 껍질이  서서히 떨어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손톱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몇 주치 인생쯤은 바로 먼지덩어리가 되어 쓰레기통에 처박히리라. '

 
안나가발다, 그녀의 다른 책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으면 느낌이, 감동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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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의 삶은 참 이상하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이 가장 극적으로 희망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변화무쌍한 삶.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기쁨만으로도 혹은 슬픔만으로도 살 수 없고, 그래서 사람들은 또 하루를 이겨낼 힘을 얻나 보다.

 
요새는 기분이 좋지 않아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한다.
읽다가, 다른 장소에 가면 다른 책을 읽다가, 기분이 우울하면 또 다른 책을 읽다가, 기분이 나아지면 또 다른 책을 읽다가. 뭐 그렇다.

공지영씨의 책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다르게 말하면 베스트셀러를. 그런데 벌써 몇 권째 읽고 있다.

이 책은 나오고나서도 쳐다보지도 않다가, 어느날 문득 정말 갑자기 읽고 싶어져(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면서) 덜컥 주문을 했다.

역시 술술 잘 읽힌다. 몇번씩이나 눈물이 날뻔도 하고.
찬사를 퍼붓고 싶지 않지만 내 마음 속에 뭔가가 꿈틀대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슴이, 뜨끔뜨끔하다.

 
책 때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이리저리 꿈틀댄다.
가족이라는 단어, 엄마, 아빠라는 단어가 자꾸 그렇다..

 
요새는 바람도 너무 찬데, 왜이리 읽는 책마다 아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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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평가이론 - 제4판
안정근 지음 / 법문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감정평가 분야에서는 안정근 교수님을 따라올 분이 없으시죠.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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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시간 노리코 3부작
다나베 세이코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이란 책과 영화로 잘 알려진 다나베 세이코의 장편 소설.

우선은 책을 샀고, 영화를 먼저 보았고, 그 다음 책을 읽었다. 그래서 열심히 읽지 않았다. 영화때문이다 ;;

다만 분위기만은 마음속에 고이 남겨두었다.

 

왜 고이, 남겨두었냐면 그런 알수없이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싫어하면서 계속 찾고, 뭐 그렇다.

이 책은, 유치하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유치하기 짝이없는 스토리를 먹먹하게 포장해낸 그 능력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다 읽고, 한동안. 가슴이 서걱거려 안절부절하였다. 또, 헤매일 뻔 했다.

어쩌면 나는 책을 읽는 능력보다 감정이입능력이 뛰어난 지도 모른다.

작가가 의도한 바와는 다른 것에서 늘 설레곤 하니. 아주 작은 부분, 어이없는 한 구절에서 가슴이 먹먹해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한참을 가만히 생각만 하였다.

날씨 좋은 봄날,  헤매이기에 딱 좋은 책.  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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