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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다른사람이 되는 연습하기.
어린시절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마음속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기.//
"처음엔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것에 행복을 느끼지. 하지만 다음날이면 그보다 더 많은 걸 바라게 돼. 여기까지는 아직 중독 상태라 할 수 없어. 그 감정을 즐기는 정도지. 여전히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야. 처음에는 이 분 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고, 세시간 동안 잊고 있지. 하지만 차츰 그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세 시간 생각하고 이 분 동안 잊는 거야. 곁에 없으면 마약 중독자처럼 불안해지지."
"위험을 감수할 것을 두려워 하는 자는 불행합니다. 그는 실망하거나 환멸 따위를 알게 될 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뒤를 돌아 보았을 때 그들은 이렇게 속삭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겁니다. '너는 대체 신께서 네게 허락하신 마법의 순간에 뭘 한거야?"
"아가씨 마음 속의 모든 것을 적어봐요. 그걸 영혼에서 끄집어 내어 종이 위에 놓는 거에요. 그리고 던져버려요. 이곳 피에트라 강은 너무 차가워서 그 속에 빠진 모든 것들, 나뭇잎이며 벌레, 새의 깃털 같은 것들이 모두 돌로 변해 버린다는 전설이 있어요."
"사랑하는 순간에는 누구나 기적을 행하는 자가 된다."